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4개국 올림픽 대표팀 친선대회’ 최종 3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39분 문창진의 선제골로 승기를 가져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 45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 덴마크(2승 1무, 승점 7점)에 이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선수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어느 정도 해줬다. 덴마크의 지난 두 경기를 보고 조직력이 탄탄하고 강한 팀이라고 느꼈다”며 “마지막에 실점한 부분은 아쉽지만, 수비 조직력이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원하는 플레이를 해줘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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