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시즌 10호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지난 5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전에서 선발출장해 4회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6회에는 우측 2루타를 뽑아내 한화의 8대 4 승리에 한몫했다.
이날 경기에서 로사리오는 0대 0으로 맞선 4회말 김광현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하며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로 시즌 10호 홈런 기록이었다. 이번 홈런으로 한화 선수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로사리오는 “일본인 쇼다 코치를 비롯, 여러 코칭스태프가 조언을 잘해주고 있고 나 역시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팀 승리에 기여해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팀이 8년 만에 5연승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멋진 선수들과 함께 해 영광스럽다”면서 “한화는 정말 멋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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