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난 놈’ 중의 난 놈이었다.
2015-16시즌 도중 레알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팀에 챔피언 유전자를 이식, 결국 11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
지단 감독은 2년 전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의 수석코치로 같은 일을 해냈고, 2002년에는 갈락티코 1기의 일원으로 우승컵을 안겼다.
챔피언스리그 창설 이후 레알이 들어 올린 5개의 우승컵 중 그의 발과 지휘봉에서 비롯한 우승컵만 3개다.
지난 1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지단 감독은 말없이 레알의 비상을 이끌었다.
베니테스 감독의 지나친 간섭에 마음 불편해하던 레알 선수들은 살아있는 레전드인 지단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선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와 끝까지 우승 경쟁을 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며 결국 결승선에 가장 먼저 골인했다.
지단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밀라노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16시즌 도중 레알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팀에 챔피언 유전자를 이식, 결국 11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
지단 감독은 2년 전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의 수석코치로 같은 일을 해냈고, 2002년에는 갈락티코 1기의 일원으로 우승컵을 안겼다.
챔피언스리그 창설 이후 레알이 들어 올린 5개의 우승컵 중 그의 발과 지휘봉에서 비롯한 우승컵만 3개다.
지난 1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지단 감독은 말없이 레알의 비상을 이끌었다.
지단 감독이 연장 시작 전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베니테스 감독의 지나친 간섭에 마음 불편해하던 레알 선수들은 살아있는 레전드인 지단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선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와 끝까지 우승 경쟁을 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며 결국 결승선에 가장 먼저 골인했다.
지단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밀라노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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