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롯데 내야수 문규현(32)이 올 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시즌 2호 홈런과 함께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펼친 것. 신이 들린 것처럼 방망이에 맞추기만 하면 안타가 됐다.
문규현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서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17-1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316로 급상승했다.
사실 이날 문규현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2회 수비에서는 실책, 공격에서는 3루 땅볼을 기록한 것.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부터가 진짜 활약상이었다. 문규현은 4회 상대 선발투수 허준혁을 상대로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에는 바뀐 투수 고봉재에게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문규현은 8-8로 맞선 7회 1사 2루에서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롯데의 승기를 다시 가져온 한 장면. 문규현은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 뒤 추가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9회에도 다시 타석에 들어서 이날 팀의 마지막 점수를 올린 타점을 기록했다.
문규현은 경기 후 “장종훈 코치님과 밀어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많이 했다. 수석코치님께서 방망이 짧게 잡고 쳐라는 조언이 좋게 작용됐다.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한 부분은 아쉽다. 하지만 팀이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좋은 분위기를 홈에서 연승으로 이어갈수 있도록 힘을 다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규현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서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17-1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316로 급상승했다.
사실 이날 문규현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2회 수비에서는 실책, 공격에서는 3루 땅볼을 기록한 것.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부터가 진짜 활약상이었다. 문규현은 4회 상대 선발투수 허준혁을 상대로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에는 바뀐 투수 고봉재에게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문규현은 8-8로 맞선 7회 1사 2루에서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롯데의 승기를 다시 가져온 한 장면. 문규현은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 뒤 추가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9회에도 다시 타석에 들어서 이날 팀의 마지막 점수를 올린 타점을 기록했다.
문규현은 경기 후 “장종훈 코치님과 밀어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많이 했다. 수석코치님께서 방망이 짧게 잡고 쳐라는 조언이 좋게 작용됐다.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한 부분은 아쉽다. 하지만 팀이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좋은 분위기를 홈에서 연승으로 이어갈수 있도록 힘을 다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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