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계 무패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이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72.5kg) 통합챔피언 등극에 대한 야망을 불태웠다.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골로프킨은 국제복싱연맹(IBF)·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챔피언이자 WBC 미들급 잠정챔피언이다. WBC 미들급 정규챔피언 ‘카넬로’ 사울 알바레스(26·멕시코)는 8일(한국시간) 1차 방어전에서 전 WBA·IBF 슈퍼라이트급(-63.5kg) 챔피언 아미르 칸(30·영국)을 6라운드 KO로 제압했다.
골로프킨은 WBC 미들급 타이틀전 종료 직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알바레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면서도 “그러나 난 당신과 대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통합타이틀전을 요구했다.
알바레스는 WBC·WBA 슈퍼웰터급(-70kg) 챔피언도 지냈다. 프로통산 49전 47승 1무 1패. ‘1패’는 당대 최강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와의 슈퍼웰터급 통합타이틀전에서 당한 것이다.
세계최대 복싱전적기록사이트 ‘복스렉’은 알바레스를 미들급뿐 아니라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P4P)’ 1위라고 평가한다. 메이웨더 은퇴 후 현역 최고 스타라는 얘기다. P4P는 ‘pound for pound’의 ‘똑같이’라는 뜻처럼 모든 선수가 같은 체중이라는 가정하에 기량의 우열을 따지는 것이다.
골로프킨은 미들급 세계 2위이자 P4P 4위로 평가된다. 35전 35승 및 KO 32회라는 전적이 인상적이나 알바레스를 넘지 않고서는 미들급 지존이라 말할 수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골로프킨은 국제복싱연맹(IBF)·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챔피언이자 WBC 미들급 잠정챔피언이다. WBC 미들급 정규챔피언 ‘카넬로’ 사울 알바레스(26·멕시코)는 8일(한국시간) 1차 방어전에서 전 WBA·IBF 슈퍼라이트급(-63.5kg) 챔피언 아미르 칸(30·영국)을 6라운드 KO로 제압했다.
골로프킨은 WBC 미들급 타이틀전 종료 직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알바레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면서도 “그러나 난 당신과 대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통합타이틀전을 요구했다.
‘카넬로’ 사울 알바레스가 WBC 미들급 챔피언 1차 방어전 승리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알바레스는 WBC·WBA 슈퍼웰터급(-70kg) 챔피언도 지냈다. 프로통산 49전 47승 1무 1패. ‘1패’는 당대 최강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와의 슈퍼웰터급 통합타이틀전에서 당한 것이다.
세계최대 복싱전적기록사이트 ‘복스렉’은 알바레스를 미들급뿐 아니라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P4P)’ 1위라고 평가한다. 메이웨더 은퇴 후 현역 최고 스타라는 얘기다. P4P는 ‘pound for pound’의 ‘똑같이’라는 뜻처럼 모든 선수가 같은 체중이라는 가정하에 기량의 우열을 따지는 것이다.
골로프킨은 미들급 세계 2위이자 P4P 4위로 평가된다. 35전 35승 및 KO 32회라는 전적이 인상적이나 알바레스를 넘지 않고서는 미들급 지존이라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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