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기록의 날이었다. 쉬어갈 곳이 없었다. 라이벌전 의미가 무색한 두산의 화력쇼가 펼쳐졌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선발 전원안타 및 선발전원 득점을 달성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17-1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호투를 거듭했다. 함덕주-이현호-강동연으로 이어진 불펜진도 승리를 지켜냈다.
그렇지만 승리의 일등공신은 무엇보다 활화산처럼 터진 타선이었다. 압도적이었다. 상대투수는 지난 번 등판서 1108일 만에 완봉승을 기록했던 우규민. 게다가 이날은 빅매치 중 하나인 LG와의 잠실라이벌전이었다.
두산 타선은 초반부터 터졌다. 1회초 오재일이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2회 한 점 더 추가했다. 5회 승부가 갈렸다. 1번 타자 박건우부터 시작한 5회초 두산은 대거 8점을 얻으며 L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끝이 아니었다. 6회에도 김재환의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포함 5점을 추가로 얻었다. 이날 두산은 라이벌전이 무색하게 장장 21안타를 때리며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두산은 이날 의미 있는 기록을 대거 쏟아냈다. 바로 선발전원 안타 및 선발전원 득점의 기록을 달성한 것. 5회초 두산은 선발전원 안타를 때렸다. 올 시즌 팀 첫 번째 이자 KBO리그 8번째 기록. 이후 선발전원 득점까지 이어졌다. 이는 KBO통산 148번째로서 올 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첫 번째 기록 역시 지난 4월14일 대전 한화전서 두산이 달성한 바 있다. 두산이 이날 달성한 선발전원 안타 및 선발전원 득점 동시달성은 KBO리그 66번째로서 이번 시즌 1호다.
누구 한 명 부진 없이 전부 맹활약한 두산 타선이었다. 테이블세터인 박건우와 정수빈이 도합 6안타를 몰아쳤으며 중심타선에서 민병헌-오재일-오재원도 안타를 뽑아냈다. 김재호부터 최재훈까지 이어지는 하위타선도 폭발했다. 말 그대로 쉬어갈 곳 없던 두산타선이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17-1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호투를 거듭했다. 함덕주-이현호-강동연으로 이어진 불펜진도 승리를 지켜냈다.
그렇지만 승리의 일등공신은 무엇보다 활화산처럼 터진 타선이었다. 압도적이었다. 상대투수는 지난 번 등판서 1108일 만에 완봉승을 기록했던 우규민. 게다가 이날은 빅매치 중 하나인 LG와의 잠실라이벌전이었다.
두산 타선은 초반부터 터졌다. 1회초 오재일이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2회 한 점 더 추가했다. 5회 승부가 갈렸다. 1번 타자 박건우부터 시작한 5회초 두산은 대거 8점을 얻으며 L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끝이 아니었다. 6회에도 김재환의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포함 5점을 추가로 얻었다. 이날 두산은 라이벌전이 무색하게 장장 21안타를 때리며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두산은 이날 의미 있는 기록을 대거 쏟아냈다. 바로 선발전원 안타 및 선발전원 득점의 기록을 달성한 것. 5회초 두산은 선발전원 안타를 때렸다. 올 시즌 팀 첫 번째 이자 KBO리그 8번째 기록. 이후 선발전원 득점까지 이어졌다. 이는 KBO통산 148번째로서 올 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첫 번째 기록 역시 지난 4월14일 대전 한화전서 두산이 달성한 바 있다. 두산이 이날 달성한 선발전원 안타 및 선발전원 득점 동시달성은 KBO리그 66번째로서 이번 시즌 1호다.
누구 한 명 부진 없이 전부 맹활약한 두산 타선이었다. 테이블세터인 박건우와 정수빈이 도합 6안타를 몰아쳤으며 중심타선에서 민병헌-오재일-오재원도 안타를 뽑아냈다. 김재호부터 최재훈까지 이어지는 하위타선도 폭발했다. 말 그대로 쉬어갈 곳 없던 두산타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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