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삼성의 앞문 고민은 끝이 없다. 부상 및 부진 속에 개막 한 달 동안 선발카드만 8장을 썼다. 그 가운데 9번째 카드를 꺼낼 지도 모른다.
지난 3일 대구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 장필준은 삼성의 시즌 8번째 선발투수였다. 차우찬과 벨레스터의 부상, 정인욱의 부진으로 빈자리가 생기자, 불펜의 장필준을 앞에 내세웠다.
그리고 결과는 3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 판단하기가 애매했다. 2회 무사 만루서 3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은 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제구가 흔들렸고, 투구수가 많아지자 구위도 떨어졌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선발투수로 만들려고 했지만 50구를 넘어가니 힘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올해 (길게)2~3이닝 정도를 맡기려 했다. 이번에는 선발진에 빈자리가 나면서 어쩔 수 없이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장필준은 넥센전에서 86개의 공을 던졌다. 시즌 최다 투구수. 2회까지 투구수가 61개였다.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맡기기가 쉽지 않다. 또한, 불펜 강화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고민이다. 류 감독은 “장필준이 로테이션상 오는 8일 SK전에 나갈 차례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장필준 외 다른 카드를 두고 고심 중이다. 류 감독은 지난주 선발투수 후보로 장필준, 백정현, 김기태, 김대우 등을 거론했다. 이들 중 8일 SK전 선발투수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SK전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김대우는 가능성이 낮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3일 대구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 장필준은 삼성의 시즌 8번째 선발투수였다. 차우찬과 벨레스터의 부상, 정인욱의 부진으로 빈자리가 생기자, 불펜의 장필준을 앞에 내세웠다.
그리고 결과는 3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 판단하기가 애매했다. 2회 무사 만루서 3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은 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제구가 흔들렸고, 투구수가 많아지자 구위도 떨어졌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선발투수로 만들려고 했지만 50구를 넘어가니 힘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올해 (길게)2~3이닝 정도를 맡기려 했다. 이번에는 선발진에 빈자리가 나면서 어쩔 수 없이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장필준은 넥센전에서 86개의 공을 던졌다. 시즌 최다 투구수. 2회까지 투구수가 61개였다.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맡기기가 쉽지 않다. 또한, 불펜 강화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고민이다. 류 감독은 “장필준이 로테이션상 오는 8일 SK전에 나갈 차례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장필준 외 다른 카드를 두고 고심 중이다. 류 감독은 지난주 선발투수 후보로 장필준, 백정현, 김기태, 김대우 등을 거론했다. 이들 중 8일 SK전 선발투수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SK전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김대우는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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