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넥센의 불펜이 달라졌다. 허리가 튼튼하다. 최근 성적표만 보면, 10개 구단 가운데 으뜸이다.
넥센 불펜은 지난 4월 24일 고척 LG전에서 2점 차 리드를 못 지키고 8회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그 뒤 180도 달라졌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지난 4월 26일 마산 NC전을 시작으로 21이닝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누가 나가도 호투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진의 역할을 강조했다. 선발투수들이 난조를 보이며 조기 붕괴되지 않으니 불펜에 부하가 없었다고. 염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최소 5이닝은 책임지니 불펜이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롱릴리프의 활약도 주효했다. 넥센은 지난주 NC와 2경기에서 선발투수(하영민 4이닝-코엘로 4⅔이닝)가 5회도 버티지 못했다. 피어밴드도 최근 등판(4월 30일 고척 SK전)에서 5이닝만 채웠다. 그러나 양훈(4월 26일), 하영민(4월 30일)이 2번째 투수로 나가 끝까지 책임졌다.
자연스레 불펜 투수들의 부담이 덜하다. 서로의 짐을 덜어주면서 잦은 투수 교체 없이 원활하게 바통이 돌았다.
이적 및 부상으로 기존 필승조가 해체됐지만, 넥센의 불펜은 더 이상 걱정거리가 아니다. 오히려 넥센의 강점이 됐다.
박승민 불펜코치는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고 했다. 박 코치는 “다들 재능이 있었으나 그 동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성적이 좋으니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더 잘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넥센 불펜은 지난 4월 24일 고척 LG전에서 2점 차 리드를 못 지키고 8회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그 뒤 180도 달라졌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지난 4월 26일 마산 NC전을 시작으로 21이닝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누가 나가도 호투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진의 역할을 강조했다. 선발투수들이 난조를 보이며 조기 붕괴되지 않으니 불펜에 부하가 없었다고. 염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최소 5이닝은 책임지니 불펜이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롱릴리프의 활약도 주효했다. 넥센은 지난주 NC와 2경기에서 선발투수(하영민 4이닝-코엘로 4⅔이닝)가 5회도 버티지 못했다. 피어밴드도 최근 등판(4월 30일 고척 SK전)에서 5이닝만 채웠다. 그러나 양훈(4월 26일), 하영민(4월 30일)이 2번째 투수로 나가 끝까지 책임졌다.
자연스레 불펜 투수들의 부담이 덜하다. 서로의 짐을 덜어주면서 잦은 투수 교체 없이 원활하게 바통이 돌았다.
이적 및 부상으로 기존 필승조가 해체됐지만, 넥센의 불펜은 더 이상 걱정거리가 아니다. 오히려 넥센의 강점이 됐다.
박승민 불펜코치는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고 했다. 박 코치는 “다들 재능이 있었으나 그 동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성적이 좋으니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더 잘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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