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가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은 3712만엔(약 3억83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6일 “선수협회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725명의 연봉을 조사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연봉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1, 2군 전체 선수 연봉은 3712만엔이다. 지난해보다 99만엔(약 1022만원) 줄어든 수치다.
KBO가 발표한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한국프로야구선수 526명의 평균 연봉 1억2656만원에 3배 정도 많다.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부상자 명단 포함)에 이름을 올린 864명의 평균 연봉은 438만 달러(약 50억3500만원)였다.
일본 언론이 주목한 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연봉 상승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락이다.
소프트뱅크는 평균 6960만엔(약 7억1900만원)으로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2012∼2015년, 4년 연속 연봉 1위 구단에 올랐던 요미우리는 평균 5787만엔(약 6억원)으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요미우리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1106만엔(약 1억1500만원) 줄었다.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는 평균 연봉 2240만엔(약 2억3000만원)으로 최하위였다.
올해 한국프로야구에서 연봉 1위를 기록한 구단은 한화 이글스로 평균 연봉은 1억7912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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