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첫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 KIA를 이겼다.
삼성은 20일 광주 KIA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결승점을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부터 내리 3경기를 패하며 9위까지 미끄러졌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브레이크’를 밟는데 성공했다.
양현종(KIA)과 앨런 웹스터(삼성)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 투수는 나란히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삼성과 KIA 타선은 결정타를 치지 못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배영섭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 실책으로 배영섭이 홈을 밟았다. 안지만이 마지막 수비에서 2사 1,2루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대타 김다원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류중일 감독은 “웹스터가 KBO리그 진출 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 힘을 냈다. 마무리 안지만이 2이닝 잘 버텨줘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은 20일 광주 KIA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결승점을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부터 내리 3경기를 패하며 9위까지 미끄러졌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브레이크’를 밟는데 성공했다.
양현종(KIA)과 앨런 웹스터(삼성)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 투수는 나란히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삼성과 KIA 타선은 결정타를 치지 못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배영섭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 실책으로 배영섭이 홈을 밟았다. 안지만이 마지막 수비에서 2사 1,2루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대타 김다원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류중일 감독은 “웹스터가 KBO리그 진출 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 힘을 냈다. 마무리 안지만이 2이닝 잘 버텨줘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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