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계 1위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1993년 창설 후 24년 만에 맞이하는 200번째 넘버링 대회의 메인이벤트 무산에 의연하게 대처한다.
UFC는 20일 공식성명을 통하여 “UFC는 ‘UFC 200’의 ‘새로운 메인이벤트’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면서 “대진 성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UFC 아시아’ 관계자는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문맥상 기존 경기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카드’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7월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UFC 200’이 열린다.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와 UFC 라이트급(-70kg) 타이틀전 경험자 네이트 디아즈(30·미국)와의 웰터급(-77kg) 슈퍼파이트 2차전이 메인이벤트였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20일 오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갑작스러운 은퇴를 시사했다. 데이나 화이트(47·미국) UFC 사장은 약 6시간 후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의 간판프로그램 ‘스포츠센터’를 통하여 “맥그리거의 은퇴 여부는 내가 아니라 오직 그만이 답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도 “확실한 것은 ‘UFC 200’ 결장”이라고 밝혔다.
디아즈-맥그리거는 ‘UFC 196’ 메인이벤트로 1차전을 치렀다. UFC 8연승에 도전한 맥그리거는 2라운드 4분12초 만에 디아즈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에 항복했다.
UFC는 “맥그리거는 ‘UFC 200’ 메인이벤트를 위한 모든 홍보행사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면서 “광고촬영과 기자회견에도 불참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황상 맥그리거의 ‘UFC 200’ 결장은 본인의 의사이자 UFC의 결단이기도 한 것으로 여겨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FC는 20일 공식성명을 통하여 “UFC는 ‘UFC 200’의 ‘새로운 메인이벤트’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면서 “대진 성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UFC 아시아’ 관계자는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문맥상 기존 경기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카드’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7월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UFC 200’이 열린다.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와 UFC 라이트급(-70kg) 타이틀전 경험자 네이트 디아즈(30·미국)와의 웰터급(-77kg) 슈퍼파이트 2차전이 메인이벤트였다.
UFC 200 메인이벤트는 제2대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라이트급 타이틀전 경험자 네이트 디아즈(오른쪽)의 2차전이었다. 그러나 맥그리거가 갑작스러운 은퇴 의사와 함께 모든 홍보활동에 불참을 통보하자 데이나 화이트(가운데) UFC 사장이 ‘UFC 200 배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그러나 맥그리거는 20일 오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갑작스러운 은퇴를 시사했다. 데이나 화이트(47·미국) UFC 사장은 약 6시간 후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의 간판프로그램 ‘스포츠센터’를 통하여 “맥그리거의 은퇴 여부는 내가 아니라 오직 그만이 답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도 “확실한 것은 ‘UFC 200’ 결장”이라고 밝혔다.
디아즈-맥그리거는 ‘UFC 196’ 메인이벤트로 1차전을 치렀다. UFC 8연승에 도전한 맥그리거는 2라운드 4분12초 만에 디아즈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에 항복했다.
UFC는 “맥그리거는 ‘UFC 200’ 메인이벤트를 위한 모든 홍보행사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면서 “광고촬영과 기자회견에도 불참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황상 맥그리거의 ‘UFC 200’ 결장은 본인의 의사이자 UFC의 결단이기도 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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