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하위 켄드릭이 시즌 첫 좌익수 선발 출전한다.
켄드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켄드릭은 LA에인절스 시절인 지난 2011년 좌익수로 20경기에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다저스는 개막전 주전 좌익수를 맡을 예정이었던 안드레 이디어가 다리 골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고, 칼 크로포드, 스캇 반슬라이크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라 좌익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켄드릭의 좌익수 출전은 이 같은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좌익수가 부족한 팀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켄드릭이 좌익수를 보는 것은 그와 계약을 할 때부터 논의했던 문제다. 그는 이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며 좌익수 전환은 이전부터 준비했던 계획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다저스는 이디어가 장기 결장할 예정이지만, 반 슬라이크와 크로포드는 15일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을 채우는 대로 복귀가 유력하다. 특히 크로포드의 경우 상태가 많이 호전돼 다음주 수요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팀이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을 치를 때 팀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켄드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켄드릭은 LA에인절스 시절인 지난 2011년 좌익수로 20경기에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다저스는 개막전 주전 좌익수를 맡을 예정이었던 안드레 이디어가 다리 골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고, 칼 크로포드, 스캇 반슬라이크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라 좌익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켄드릭의 좌익수 출전은 이 같은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좌익수가 부족한 팀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켄드릭이 좌익수를 보는 것은 그와 계약을 할 때부터 논의했던 문제다. 그는 이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며 좌익수 전환은 이전부터 준비했던 계획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다저스는 이디어가 장기 결장할 예정이지만, 반 슬라이크와 크로포드는 15일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을 채우는 대로 복귀가 유력하다. 특히 크로포드의 경우 상태가 많이 호전돼 다음주 수요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팀이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을 치를 때 팀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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