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라이온즈파크의 KBO리그 1호 홈런 주인공은 사자군단이 아닌 곰군단에서 나왔다. 포수 양의지는 영양가 만점의 결정적인 홈런을 치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1일 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과 2016년 KBO리그 개막전서 3회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이 2-1로 리드한 3회 1사 1루서 차우찬의 144km 속구를 통타, 외야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두산은 양의지의 홈런으로 4-1로 달아나며 삼성의 추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013년 이후 개막전 4연승.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의 홈런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라고 칭찬했다.
양의지는 라이온즈파크 1호 홈런의 주인공이란 타이틀에 대해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내가 아니라 삼성에서 첫 홈런이 나와야 했는데...내게는 시즌 1호 홈런이라는 게 더 의미가 있다”라며 “개막전이라 안타를 치고 싶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와 기쁘다. 속구를 노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의지는 1일 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과 2016년 KBO리그 개막전서 3회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이 2-1로 리드한 3회 1사 1루서 차우찬의 144km 속구를 통타, 외야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두산은 양의지의 홈런으로 4-1로 달아나며 삼성의 추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013년 이후 개막전 4연승.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의 홈런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라고 칭찬했다.
양의지는 라이온즈파크 1호 홈런의 주인공이란 타이틀에 대해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내가 아니라 삼성에서 첫 홈런이 나와야 했는데...내게는 시즌 1호 홈런이라는 게 더 의미가 있다”라며 “개막전이라 안타를 치고 싶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와 기쁘다. 속구를 노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