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송은범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냈지만 퀵후크를 피할 수 없었다.
송은범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투구였다. 올 시즌을 맞는 한화는 타선과 불펜진에 비해 선발진이 고민으로 떠올랐다.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마저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자 우려가 높아졌다. 김성근 감독 역시 경기 전 선발진 운영이 고민임을 밝히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상대는 LG의 에이스 헨리 소사. 최근 몇 년 간 기세를 감안했을 때 송은범보다 소사에게 무게감이 실리는 경기였다. 김 감독 역시 “1회에도 (송은범을) 내릴 수 있다”며 계투진 운영에 비중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
짧은 이닝이었지만 예상 밖 호투였다. 1회초 선두타자 임훈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나머지 타순을 범타로 막아내며 이닝을 종결시켰다. 2회는 아쉬웠다. 1사 후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고 이어진 이천웅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3회는 가장 큰 고비를 맞았다. 임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정주현과 박용택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이병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줌과 동시에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어진 정성훈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송은범은 이날 임무를 마무리하고 4회부터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은범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투구였다. 올 시즌을 맞는 한화는 타선과 불펜진에 비해 선발진이 고민으로 떠올랐다.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마저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자 우려가 높아졌다. 김성근 감독 역시 경기 전 선발진 운영이 고민임을 밝히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상대는 LG의 에이스 헨리 소사. 최근 몇 년 간 기세를 감안했을 때 송은범보다 소사에게 무게감이 실리는 경기였다. 김 감독 역시 “1회에도 (송은범을) 내릴 수 있다”며 계투진 운영에 비중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
짧은 이닝이었지만 예상 밖 호투였다. 1회초 선두타자 임훈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나머지 타순을 범타로 막아내며 이닝을 종결시켰다. 2회는 아쉬웠다. 1사 후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고 이어진 이천웅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3회는 가장 큰 고비를 맞았다. 임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정주현과 박용택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이병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줌과 동시에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어진 정성훈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송은범은 이날 임무를 마무리하고 4회부터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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