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양) 윤진만 기자] 12일 포항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정조국(32·광주FC)이 13일에는 광양에 모습을 드러냈다.
광주 팀동료 이종민(33)의 가족들과 함께 광양전용구장을 찾아 전남드래곤즈와 수원FC간 클래식 1라운드 경기를 관전했다.
정조국은 "쉬는 날이고 가까운 곳에서 경기가 열려 (이)종민이형과 경기장을 찾았다"며 웃었다.
이날은 광주 선수단 휴일이다. 모처럼 경기에 나서 육체적으로 피로하리라 예상되는데 이들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여기에는 단순한 '방문' 그 이상의 목적이 있었다. 4월3일 3라운드에서 마주치는 수원FC 전력 탐색이 그것이다. 겸사겸사 전남 경기도 봐두면 좋겠다는 판단이 있었다.
이종민은 "나이가 많다 보니까 잠이 없다"고 눙을 치며 "다다음 경기가 수원FC전이다. 정조국과 함께 분석하러 왔다. 하나라도 더 후배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했다.
직접 본 수원FC는 어땠을까.
정조국은 말을 아꼈다.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경기를 보니 재밌다"며 웃기만 했다.
2년 전 챌린지에서 수원FC와 맞붙어 본 이종민은 "선수가 많이 바뀌어서 그런지 공격에서 날카로운 맛이 사라진 것 같다. 하지만 조직력은 더 좋아졌고, 수비가 안정됐다. 우리와 경기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했다.
광주를 지탱하는 두 베테랑 정조국과 이종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광주를 돕고 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 팀동료 이종민(33)의 가족들과 함께 광양전용구장을 찾아 전남드래곤즈와 수원FC간 클래식 1라운드 경기를 관전했다.
정조국은 "쉬는 날이고 가까운 곳에서 경기가 열려 (이)종민이형과 경기장을 찾았다"며 웃었다.
이날은 광주 선수단 휴일이다. 모처럼 경기에 나서 육체적으로 피로하리라 예상되는데 이들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여기에는 단순한 '방문' 그 이상의 목적이 있었다. 4월3일 3라운드에서 마주치는 수원FC 전력 탐색이 그것이다. 겸사겸사 전남 경기도 봐두면 좋겠다는 판단이 있었다.
이종민은 "나이가 많다 보니까 잠이 없다"고 눙을 치며 "다다음 경기가 수원FC전이다. 정조국과 함께 분석하러 왔다. 하나라도 더 후배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했다.
직접 본 수원FC는 어땠을까.
정조국은 말을 아꼈다.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경기를 보니 재밌다"며 웃기만 했다.
2년 전 챌린지에서 수원FC와 맞붙어 본 이종민은 "선수가 많이 바뀌어서 그런지 공격에서 날카로운 맛이 사라진 것 같다. 하지만 조직력은 더 좋아졌고, 수비가 안정됐다. 우리와 경기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했다.
광주를 지탱하는 두 베테랑 정조국과 이종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광주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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