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희 `민정아, 울지마` [MK포토]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곽혜미 기자] ‘20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가 13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렸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세계 선수권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이 실격처리 되며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 여자 대표팀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중국이 선두로 나선 상황에서 3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바깥쪽 추월에 성공했지만 최민정이 판 커신에게 역전을 허용,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중국이 실격 처리됐고 한국 여자 대표팀은 홈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아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1년 전주, 2008년 강릉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세계선수권. 평창 동계올림픽을 2년 앞두고 열린 안방 대회인만큼 기대주들이 대거 출격했다. 34개국 150명의 선수가 나선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 개인전에 곽윤기(27·고양시청) 서이라(24·화성시청) 박세영(23·화성시청)이, 여자 개인전에 심석희(19) 노도희(21·이상 한국체대) 최민정(18·서현고)이 나선다. 남자부 김준천과 박지원, 여자부 김아랑 이은별은 계주에서 힘을 보탠다.


[clsrn918@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