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바둑 최고수 이세돌 9단(33)이 인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인공지능 AI인 알파고와 4번째 경기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AI 알파고와의 ‘구글딥마인드챌린지매치’ 제4국에서 불계승을 차지했다.
이세돌 9단은 제3국까지 알파고에게 시리즈 스코어 0-3으로 수세에 몰려있던 상황. 바둑 최고수와 인공지능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지만 대회 초반 알파고의 위세에 이세돌 9단은 밀리는 기색이 역력했고 이를 지켜보는 전 세계 바둑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남은 관심사는 이세돌 9단이 남은 2경기 중 1경기라도 승리해 인간이 인공지능을 무너뜨릴수 있을지를 증명해보이는 것. 이세돌 9단은 이전 대국에 비해 제4국에서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실리위주의 대결을 펼치며 유리한 형국을 이끌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바둑 TV 해설위원들 조차 “(알파고가) 가장 어려워할 대결”라며 “5대5 상황이라 볼 수 있다”고 판세를 설명했다.
결국 제4국의 승자는 이세돌 9단이었다. 대국이 중반에 접어들자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우변에서 활발한 전투를 펼쳤고. 이세돌 9단의 여러 변칙적인 수가 펼쳐졌다. 중반 이후 형세가 이세돌 9단에게 불리해졌지만 뜻하지 않던 알파고의 좌하귀 수에 전체적인 분위기 반전이 이뤄졌다.
승기가 이세돌 9단에게 넘어왔고 결국 끝까지 흐름을 지켜냈다. 충격의 3연패 뒤 얻은 값진 1승. 바둑 최고수를 대표해 통쾌한 승리를 거둔 이세돌 9단은 오는 15일 알파고와 마지막 제5국을 펼칠 예정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AI 알파고와의 ‘구글딥마인드챌린지매치’ 제4국에서 불계승을 차지했다.
이세돌 9단은 제3국까지 알파고에게 시리즈 스코어 0-3으로 수세에 몰려있던 상황. 바둑 최고수와 인공지능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지만 대회 초반 알파고의 위세에 이세돌 9단은 밀리는 기색이 역력했고 이를 지켜보는 전 세계 바둑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남은 관심사는 이세돌 9단이 남은 2경기 중 1경기라도 승리해 인간이 인공지능을 무너뜨릴수 있을지를 증명해보이는 것. 이세돌 9단은 이전 대국에 비해 제4국에서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실리위주의 대결을 펼치며 유리한 형국을 이끌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바둑 TV 해설위원들 조차 “(알파고가) 가장 어려워할 대결”라며 “5대5 상황이라 볼 수 있다”고 판세를 설명했다.
결국 제4국의 승자는 이세돌 9단이었다. 대국이 중반에 접어들자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우변에서 활발한 전투를 펼쳤고. 이세돌 9단의 여러 변칙적인 수가 펼쳐졌다. 중반 이후 형세가 이세돌 9단에게 불리해졌지만 뜻하지 않던 알파고의 좌하귀 수에 전체적인 분위기 반전이 이뤄졌다.
승기가 이세돌 9단에게 넘어왔고 결국 끝까지 흐름을 지켜냈다. 충격의 3연패 뒤 얻은 값진 1승. 바둑 최고수를 대표해 통쾌한 승리를 거둔 이세돌 9단은 오는 15일 알파고와 마지막 제5국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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