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안준철 기자] “적지에서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을 이겼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조 잭슨이 또 다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조 잭슨은 2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8일 1차전에서도 잭슨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상황에서 자유투를 성공시키고, 자유투 실패구를 리바운드까지 잡아 승리를 결정지은 바 있다.
경기 후 잭슨은 “힘들었지만, 오늘도 잘 싸운 경기였다. 그 만큼 저희 팀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경기”라며 “울산 원정에서 한 번 승리하는 것도 어려운데, 두 번 이긴 것은 투지와 조직력, 기술 모두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차전을 대비해 “지난 경기 비디오를 다시 보니 너무 슛을 안 던진 것 같아서 찬스 날 때 던지자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양동근과의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날 양동근은 8득점에 그쳤다. 그는 “양 팀 감독이 양동근과 내가 서로 대결을 하지 않도록 한 것 같다. 서로를 막으면 피곤하기 때문이다”며 “양동근도 나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동근과 대결보다 상대 슈터들에게 찬스가 안 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조 잭슨이 또 다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조 잭슨은 2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8일 1차전에서도 잭슨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상황에서 자유투를 성공시키고, 자유투 실패구를 리바운드까지 잡아 승리를 결정지은 바 있다.
경기 후 잭슨은 “힘들었지만, 오늘도 잘 싸운 경기였다. 그 만큼 저희 팀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경기”라며 “울산 원정에서 한 번 승리하는 것도 어려운데, 두 번 이긴 것은 투지와 조직력, 기술 모두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차전을 대비해 “지난 경기 비디오를 다시 보니 너무 슛을 안 던진 것 같아서 찬스 날 때 던지자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양동근과의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날 양동근은 8득점에 그쳤다. 그는 “양 팀 감독이 양동근과 내가 서로 대결을 하지 않도록 한 것 같다. 서로를 막으면 피곤하기 때문이다”며 “양동근도 나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동근과 대결보다 상대 슈터들에게 찬스가 안 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