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라트비아 특급’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하루 전 부진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팀은 대승을 거뒀다.
포르징기스는 10일(한국시간)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2분을 뛰며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슈팅은 10개 던져 2개 성공에 그쳤지만, 자유투를 9개 중 8개를 넣었다.
6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왼 다리 타박상으로 경기 자체에 나가지 못했던 포르징기스는 9일 덴버 원정에서는 20분 7초를 뛰면서 6점을 넣는데 그치며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1.8분을 뛰며 10.2득점을 기록, 시즌 평균(27.8분 13.9득점)에 비해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몸이 무거웠다. 전반 내내 6개의 슈팅을 던져 3점슛 1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3쿼터 9분 57초를 남기고는 타이슨 챈들러의 수비를 뚫고 덩크슛을 성공, 바스켓 카운트를 유도하며 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파울 관리가 발목을 잡았다. 9분 8초를 남기고 네 번째 개인 반칙을 저지르며 벤치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4쿼터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 속에 자유투를 얻으며 득점을 늘렸다.
라트비아 출신 신인인 포르징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닉스가 치른 65경기 중 10경기에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12경기에서 20득점을 넘겼다. 팀 최다 리바운드도 22회 기록했고, 더블 더블도 18차례 기록했다.
하루 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그는 이날 완벽하지는 않지만,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커트 램비스 뉴욕 감독은 “경쟁심이 넘치는 선수다. 이것은 그를 이끄는 힘이기도 하다. 그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포르징기스의 경쟁 의식이 그를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은 피닉스에 128-97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63-43으로 20점 차 앞섰던 뉴욕은 4쿼터 들어 격차를 30점 차 이상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카멜로 앤소니는 3쿼터까지만 뛰었음에도 23득점을 올렸다. 통산 득점 순위에서 클라이드 드렉슬러(2만 2195득점)을 넘으면서 29위에 올라섰다. 복근 염좌 부상으로 빠진 아론 아플라로를 대신해 출전한 사샤 부야치치도 23득점으로 활약했다.
피닉스는 3쿼터 막판 로니 프라이스, 데빈 부커의 3점슛을 앞세워 13점 차까지 접근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32득점을 올린 부커의 활약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4쿼터에는 턴오버를 남발하며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4쿼터 6분전부터 관중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 10일 NBA 타구장 결과
뉴올리언스 113-122 샬럿
휴스턴 118-104 필라델피아
멤피스 96-116 보스턴
마이애미 108-114 밀워키
디트로이트 102-96 댈러스
클리퍼스 108-120 오클라호마시티(웨스트브룩 11호 트리플 더블)
클리블랜드 120-111 새크라멘토
유타 94-115 골든스테이트(골든스테이트 홈 46연승)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르징기스는 10일(한국시간)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2분을 뛰며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슈팅은 10개 던져 2개 성공에 그쳤지만, 자유투를 9개 중 8개를 넣었다.
6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왼 다리 타박상으로 경기 자체에 나가지 못했던 포르징기스는 9일 덴버 원정에서는 20분 7초를 뛰면서 6점을 넣는데 그치며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1.8분을 뛰며 10.2득점을 기록, 시즌 평균(27.8분 13.9득점)에 비해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몸이 무거웠다. 전반 내내 6개의 슈팅을 던져 3점슛 1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3쿼터 9분 57초를 남기고는 타이슨 챈들러의 수비를 뚫고 덩크슛을 성공, 바스켓 카운트를 유도하며 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파울 관리가 발목을 잡았다. 9분 8초를 남기고 네 번째 개인 반칙을 저지르며 벤치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4쿼터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 속에 자유투를 얻으며 득점을 늘렸다.
라트비아 출신 신인인 포르징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닉스가 치른 65경기 중 10경기에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12경기에서 20득점을 넘겼다. 팀 최다 리바운드도 22회 기록했고, 더블 더블도 18차례 기록했다.
하루 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그는 이날 완벽하지는 않지만,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커트 램비스 뉴욕 감독은 “경쟁심이 넘치는 선수다. 이것은 그를 이끄는 힘이기도 하다. 그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포르징기스의 경쟁 의식이 그를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은 피닉스에 128-97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63-43으로 20점 차 앞섰던 뉴욕은 4쿼터 들어 격차를 30점 차 이상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카멜로 앤소니는 3쿼터까지만 뛰었음에도 23득점을 올렸다. 통산 득점 순위에서 클라이드 드렉슬러(2만 2195득점)을 넘으면서 29위에 올라섰다. 복근 염좌 부상으로 빠진 아론 아플라로를 대신해 출전한 사샤 부야치치도 23득점으로 활약했다.
피닉스는 3쿼터 막판 로니 프라이스, 데빈 부커의 3점슛을 앞세워 13점 차까지 접근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32득점을 올린 부커의 활약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4쿼터에는 턴오버를 남발하며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4쿼터 6분전부터 관중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 10일 NBA 타구장 결과
뉴올리언스 113-122 샬럿
휴스턴 118-104 필라델피아
멤피스 96-116 보스턴
마이애미 108-114 밀워키
디트로이트 102-96 댈러스
클리퍼스 108-120 오클라호마시티(웨스트브룩 11호 트리플 더블)
클리블랜드 120-111 새크라멘토
유타 94-115 골든스테이트(골든스테이트 홈 4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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