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침묵, 쇼월터 감독…“계속 지켜보겠다”

‘김현수 침묵’ ‘쇼월터 감독’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시범경기에서 7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벅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7경기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쇼월터 감독은 볼티모어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수를 계속 뛰게 하게 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시범경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문제가 있다면 조정을 할 것이다”라며 “김현수가 잘해야만 북쪽에서 뛸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김현수가 계속 침묵을 유지한다면, 북쪽에 위치한 볼티모어보다 남쪽에 있는 마이너리그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수, 안타깝다” “김현수, 소리 없이 조용하다” “김현수, 침묵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