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25)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동안 팀의 중추적인 역할 가능성을 내보였다. 그렇지만 스스로는 더 가야할 길이 멀다고 밝혔다.
박종훈은 1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1피안타만 허용한 채 무실점 피칭을 했다. SK는 박종훈의 초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14-12로 꺾었다. 이날 등판이 3번째 실전점검이었던 박종훈. 오키나와 캠프 동안 선발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심과 커브를 섞인 피칭에 삼성 타자들은 꽁꽁 묶였다.
실전투구가 모두 끝난 박종훈은 그러나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더 강했다. 박종훈은 오키나와에서 총 3경기에 나서 총 8이닝을 소화했고 6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기록했다. 점검이 초점이었기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존재감을 내보인 것이 사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남겼던 박종훈에게 이번 캠프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었다. 1일 경기 후 박종훈은 “올 시즌 캠프는 마치 처음 오는 듯한 기분이다. 이전에는 1군에서 살아남는 것과 배우는 것 자체에 중심을 두었지만 이번에는 캠프에서 내 공을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고 두 달 가까이 치러진 캠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내용에 더 주목하는 반성도 빠지지 않았다. 박종훈은 “경기내용이 불만족스러웠다. 커브와 슬라이더 시험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시범경기 때까지 더 보완할 부분”이라고 앞으로의 주안점을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비해 체중도 원래 나에게 맞게 감량했다. 올해 구체적인 수치보다 규정이닝을 채우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상세한 시즌 목표를 설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종훈은 1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1피안타만 허용한 채 무실점 피칭을 했다. SK는 박종훈의 초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14-12로 꺾었다. 이날 등판이 3번째 실전점검이었던 박종훈. 오키나와 캠프 동안 선발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심과 커브를 섞인 피칭에 삼성 타자들은 꽁꽁 묶였다.
실전투구가 모두 끝난 박종훈은 그러나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더 강했다. 박종훈은 오키나와에서 총 3경기에 나서 총 8이닝을 소화했고 6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기록했다. 점검이 초점이었기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존재감을 내보인 것이 사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남겼던 박종훈에게 이번 캠프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었다. 1일 경기 후 박종훈은 “올 시즌 캠프는 마치 처음 오는 듯한 기분이다. 이전에는 1군에서 살아남는 것과 배우는 것 자체에 중심을 두었지만 이번에는 캠프에서 내 공을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고 두 달 가까이 치러진 캠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내용에 더 주목하는 반성도 빠지지 않았다. 박종훈은 “경기내용이 불만족스러웠다. 커브와 슬라이더 시험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시범경기 때까지 더 보완할 부분”이라고 앞으로의 주안점을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비해 체중도 원래 나에게 맞게 감량했다. 올해 구체적인 수치보다 규정이닝을 채우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상세한 시즌 목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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