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래빈, 자동차 사고로 왼팔 골절 ‘중상’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투수 조시 래빈(28)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다저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래빈이 하루 전 교통사고로 왼쪽 요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요골은 아래팔 바깥쪽에 있는 뼈를 의미한다.
사고의 정확한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다저스 구단은 래빈이 이날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곧 자세한 의료 정보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래빈은 캠프 합류 초반 독감 증세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몸무게도 20파운드나 줄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자동차 사고까지 당하고 말았다.
래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오후 9시경 자신의 트위터(@FreshSqueezed22)에 “항상 더 나빠질 수 있다”며 ‘축복받은(blessd)’이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4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된 래빈은 지난 2013년 12월 다저스와 계약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9경기에서 9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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