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실바 “내가 생각했던 결과 나오지 않았다”…UFC 은퇴 시사?

‘격투기 전설’ 앤더슨 실바가 UFC 복귀전에서 또 다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실바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결과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하다.

실바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미들급 메인매치에서 마이클 비스핑와 5라인드 접전을 펼친 끝에 심판 전원일치 0-3 판정패를 당했다.


실바는 UFC의 살아있는 현역 전설이다. 역사상 최초로 미들급 타이틀 10차 방어 16연승의 대기록을 세우는 등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타이틀을 내준 뒤 내리막을 걸으며 구설수에도 올랐다.

이날 경기는 명예 회복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다시 패하면서 실바의 UFC 입지도 불안해졌다.

실바는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내가 생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해 은퇴 수순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