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후지카와 규지(35)가 오는 14일 열리는 자체 홍백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일본 독립리그에서 뛴 후지카와는 시즌을 마친 뒤 친정팀 한신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후지카와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소방수. 그는 통산 220세이브를 올리면서 마무리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지난해 취임 때부터 후지카와를 선발로 돌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잔류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선발을 보강하겠다는 가네모토 감독의 의도가 조금 더 강했다. 후지카와는 지난해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다. 한신은 이후 외인투수 마르코스 마테오와 라파엘 도리스 등 마무리 후보들을 계속해서 영입하면서 후지카와의 선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현재 한신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가운데 후지카와는 지난 1일 80개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당시 가네모토 감독은 “공의 회전력이 좋다”고 극찬했다. 후지카와는 하루 전날인 9일에는 110개의 불펜 투구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한신 코치는 “공 개수도 좋았고 구종도 다양했다. 선발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후지카와가 정규시즌에 선발로 나선 것은 2003년 9월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이 마지막이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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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대성·김주영 풀타임…FC 도쿄·상하이 상강 본선행[ⓒ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일본 독립리그에서 뛴 후지카와는 시즌을 마친 뒤 친정팀 한신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후지카와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소방수. 그는 통산 220세이브를 올리면서 마무리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지난해 취임 때부터 후지카와를 선발로 돌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잔류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선발을 보강하겠다는 가네모토 감독의 의도가 조금 더 강했다. 후지카와는 지난해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다. 한신은 이후 외인투수 마르코스 마테오와 라파엘 도리스 등 마무리 후보들을 계속해서 영입하면서 후지카와의 선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현재 한신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가운데 후지카와는 지난 1일 80개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당시 가네모토 감독은 “공의 회전력이 좋다”고 극찬했다. 후지카와는 하루 전날인 9일에는 110개의 불펜 투구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한신 코치는 “공 개수도 좋았고 구종도 다양했다. 선발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후지카와가 정규시즌에 선발로 나선 것은 2003년 9월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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