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프로미식축구(NFL) 샌디에이고 차저스는 다음 시즌 연고지를 옮기지 않을 예정이다.
딘 스패노스 차저스 구단주는 30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2016시즌을 샌디에이고에서 치르기로 했다”며 다음 시즌 연고를 이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차저스가 LA램즈와 잉글우드 지역에 지어질 신축 구장 공유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차저스는 지난 1월 구단주 회의에서 LA 연고 이전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받았다. 이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구장까지 확보하면서 연고 이전을 위한 길은 열려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스패노스는 폴코너 시장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시정부와 만난 자리에서 구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 약속을 받았고, 일단 샌디에이고에 남는 것으로 선택의 방향을 정했다.
그는 “이곳은 55년간 우리의 홈이었고, 이 팀을 여기에 계속해서 지키며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샌디에이고에 신축 구장을 짓고 이곳에 오래 남는 것을 최선의 선택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램즈에 이어 LA로 연고를 이전할 두 번째 팀을 선택하는 문제는 2017년까지 넘어가게 됐다. 차저스는 일단 샌디에이고 잔류를 선언했지만, 2017년 1월까지 연고 이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딘 스패노스 차저스 구단주는 30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2016시즌을 샌디에이고에서 치르기로 했다”며 다음 시즌 연고를 이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차저스가 LA램즈와 잉글우드 지역에 지어질 신축 구장 공유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차저스는 지난 1월 구단주 회의에서 LA 연고 이전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받았다. 이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구장까지 확보하면서 연고 이전을 위한 길은 열려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스패노스는 폴코너 시장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시정부와 만난 자리에서 구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 약속을 받았고, 일단 샌디에이고에 남는 것으로 선택의 방향을 정했다.
그는 “이곳은 55년간 우리의 홈이었고, 이 팀을 여기에 계속해서 지키며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샌디에이고에 신축 구장을 짓고 이곳에 오래 남는 것을 최선의 선택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램즈에 이어 LA로 연고를 이전할 두 번째 팀을 선택하는 문제는 2017년까지 넘어가게 됐다. 차저스는 일단 샌디에이고 잔류를 선언했지만, 2017년 1월까지 연고 이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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