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 김재현 기자] 2016 KBO리그에서 가장 큰 변화라면 넥센 히어로즈의 고척 스카이돔 이전이다.
지난 8년간 목동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던 넥센 히어로즈가 내년부터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로 창단해 목동야구장에서 실력을 쌓아온 넥센은 2010년 넥센 히어로즈로 팀명을 바꿨다.
이후 넥센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KBO리그의 대권을 노리는 팀으로 성장했다.
창단 초기 홈 팬들보다 원정팀 팬들이 더 많았던 넥센 히어로즈였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넥센 히어로즈의 일취월장에 팬들도 나날이 늘어났다.
이를 증명하려는 듯 목동구장의 외벽에는 넥센 히어로즈를 응원하는 팬들의 격려문구가 하나 둘 새겨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구장 전체 외벽과 기둥 그리고 출입문 등은 거대한 낙서장이 됐다.
내년부터 목동구장은 아마야구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수년간 쌓여온 넥센 팬들의 응원문구도 곧 지워질 예정이다.
목동구장을 도배한 팬들의 깨알 같은 낙서들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basser@maeky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8년간 목동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던 넥센 히어로즈가 내년부터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로 창단해 목동야구장에서 실력을 쌓아온 넥센은 2010년 넥센 히어로즈로 팀명을 바꿨다.
이후 넥센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KBO리그의 대권을 노리는 팀으로 성장했다.
창단 초기 홈 팬들보다 원정팀 팬들이 더 많았던 넥센 히어로즈였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넥센 히어로즈의 일취월장에 팬들도 나날이 늘어났다.
이를 증명하려는 듯 목동구장의 외벽에는 넥센 히어로즈를 응원하는 팬들의 격려문구가 하나 둘 새겨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구장 전체 외벽과 기둥 그리고 출입문 등은 거대한 낙서장이 됐다.
내년부터 목동구장은 아마야구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수년간 쌓여온 넥센 팬들의 응원문구도 곧 지워질 예정이다.
목동구장을 도배한 팬들의 깨알 같은 낙서들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선수단 출입문 한 쪽 벽이 온통 응원문구로 도배되어 있다.
재미있는 그림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파이팅을 그렸다.
낙서 중에는 박병호를 응원하는 문구가 많이 눈에 띄었다.
주장 이택근과 윤석민의 초롱초롱 반짝이는 눈빛.
외벽뿐만 아니라 기둥에도 애정 넘치는 낙서로 빼곡하다
문우람을 격하게 좋아하는 어느 누나.
낙서로 가득 찬 기둥과 출입문.
선수단 출입문에도 팬들의 사랑이 가득하다. 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유리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이름과 응원문구를 적어 놓았다.
“다음 해에는 돔구장, 이젠 안녕” 가장 눈길을 끈 낙서다. 2015시즌 넥센의 마지막 경기를 관전한 팬이 써 놓았다. 이별을 앞둔 목동구장의 추억을 아쉬워하며 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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