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현수(28)가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김현수의 연봉 등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현지 언론은 김현수가 2년간 총액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댄 듀켓(58) 볼티모어 부사장은 김현수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 등 볼티모어 지역 매체에 따르면 듀켓 사장은 이날 “김현수는 한국에서 여러 차례 출루율 4할을 넘기면서 리그를 이끌었다”며 “타격 부문도 리그에서 선두를 달렸고 골드 글러브(한국에서는 골든 글러브)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러 차례 메이저리그에서 김현수의 출루율에 대해 주목해 온 것과 일맥상통한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출루율과 젊은 나이, 그리고 호쾌한 타격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들이 우리 팀의 홈구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장 좋은 것은 그가 여러 다른 방법으로 공을 때린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현수가 1루수의 경험이 있지만 좌익수가 최우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는 잘 달리고, 잘 던지고 좋은 본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는 좋은 동료가 되고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듀켓 부사장은 또한 “그는 타고난 성향이 아주 좋으며 매일 경기에 나설 수 있고 타격에 관해 진지한 선수”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이제 김현수에 대해 가장 주목하는 것은 하는 것은 KBO리그에서 보여준 실력을 빅리그에서도 그대로 이어가느냐다.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에게 신뢰를 보냈다.
그는 “지난 해 김현수는 홈런 28개를 때렸고 이제 그는 28살”이라면서 “한국에서 생산한 홈런만큼 미국에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현수는 짧은 스윙으로 구장 전체를 활용할 것”이라면서 “좌측과 좌중간으로 안타를 때릴 수 있고 우리 홈구장에서는 우측으로 잡아당기는 타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로써 김현수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FA로는 첫 번째 사례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티모어 선 등 볼티모어 지역 매체에 따르면 듀켓 사장은 이날 “김현수는 한국에서 여러 차례 출루율 4할을 넘기면서 리그를 이끌었다”며 “타격 부문도 리그에서 선두를 달렸고 골드 글러브(한국에서는 골든 글러브)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러 차례 메이저리그에서 김현수의 출루율에 대해 주목해 온 것과 일맥상통한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출루율과 젊은 나이, 그리고 호쾌한 타격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들이 우리 팀의 홈구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장 좋은 것은 그가 여러 다른 방법으로 공을 때린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현수가 1루수의 경험이 있지만 좌익수가 최우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는 잘 달리고, 잘 던지고 좋은 본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는 좋은 동료가 되고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듀켓 부사장은 또한 “그는 타고난 성향이 아주 좋으며 매일 경기에 나설 수 있고 타격에 관해 진지한 선수”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이제 김현수에 대해 가장 주목하는 것은 하는 것은 KBO리그에서 보여준 실력을 빅리그에서도 그대로 이어가느냐다.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에게 신뢰를 보냈다.
그는 “지난 해 김현수는 홈런 28개를 때렸고 이제 그는 28살”이라면서 “한국에서 생산한 홈런만큼 미국에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현수는 짧은 스윙으로 구장 전체를 활용할 것”이라면서 “좌측과 좌중간으로 안타를 때릴 수 있고 우리 홈구장에서는 우측으로 잡아당기는 타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로써 김현수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FA로는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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