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보상 선수로 얻은 김승회(34·SK 와이번스)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7일 "FA 윤길현의 롯데 자이언츠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투수 김승회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민경삼 SK 단장은 “현장에서 김승회를 만장일치로 선택했다”며 “SK에서 필승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승회는 2003년 두산베어스에 2차 5라운드로 입단했고, 2012년 FA를 선언하여 두산 베어스에 복귀한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SK는 세 번째 팀.
김승회는 통산 363경기에 출전해 30승 38패 40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보상 선수 선택은 선수단 전력을 구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 민 단장은 “김승회는 기록적인 부분을 쭉 뽑아 봤을 때 나쁘지 않았다. 공에 힘이 있고, 경험도 갖췄다. 무엇보다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더라”고 설명했다.
김승회는 2015 시즌 7승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24를 마크했지만, 2014 시즌에는 54경기에 출전해 1승2패 20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05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SK는 당장 한 해 성적이 아닌 더욱 많은 것을 봤다. 숫자 뒤에 숨겨진 장점을 봤다.
민경삼 단장은 “김승회는 인성이 뛰어나다고 들었다. 또한 한 번 보상 선수로 팀을 옮겨 봤기 때문에 야구에 대한 절실함도 갖고 있을 것이다. 2016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선수가 열심히 뛰어 얻는 당연한 권리다.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승회는 “명문팀 SK에서 뛰게 돼 감사하다. 내 몸이 부서지도록 던지고 도전하겠다. 새로운 팀에서 뛴다고 생각하니 떨리는 마음도 있다”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는 7일 "FA 윤길현의 롯데 자이언츠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투수 김승회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민경삼 SK 단장은 “현장에서 김승회를 만장일치로 선택했다”며 “SK에서 필승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승회는 2003년 두산베어스에 2차 5라운드로 입단했고, 2012년 FA를 선언하여 두산 베어스에 복귀한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SK는 세 번째 팀.
김승회는 통산 363경기에 출전해 30승 38패 40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보상 선수 선택은 선수단 전력을 구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 민 단장은 “김승회는 기록적인 부분을 쭉 뽑아 봤을 때 나쁘지 않았다. 공에 힘이 있고, 경험도 갖췄다. 무엇보다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더라”고 설명했다.
김승회는 2015 시즌 7승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24를 마크했지만, 2014 시즌에는 54경기에 출전해 1승2패 20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05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SK는 당장 한 해 성적이 아닌 더욱 많은 것을 봤다. 숫자 뒤에 숨겨진 장점을 봤다.
민경삼 단장은 “김승회는 인성이 뛰어나다고 들었다. 또한 한 번 보상 선수로 팀을 옮겨 봤기 때문에 야구에 대한 절실함도 갖고 있을 것이다. 2016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선수가 열심히 뛰어 얻는 당연한 권리다.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승회는 “명문팀 SK에서 뛰게 돼 감사하다. 내 몸이 부서지도록 던지고 도전하겠다. 새로운 팀에서 뛴다고 생각하니 떨리는 마음도 있다”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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