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MVP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라이언킹’ 이동국(36·전북 현대)이 K리그 네 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이동국은 지난 1일 열린 ‘2015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유효표 총 109표 가운데 52표를 얻어, 염기훈(48표·수원 삼성), 김신욱(9표·울산 현대)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이동국은 올해 K리그 클래식 33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2연패를 이끌었다. 해결사이자 맏형으로 ‘스타군단’의 중심을 잡았다.
이로써 이동국은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역대 최다 수상이다. 전북이 우승한 해마다 MVP는 이동국에게 돌아갔다. ‘전북 우승=이동국 MVP’라는 공식이 다시 한 번 성립된 셈이다.
이동국은 몇 가지 진기록을 세웠다. 역대급 경쟁이었다. 이동국과 염기훈의 득표 차는 4표에 불과했다. 역대 MVP 수상자 가운데 최소 득표 차 수상이다. 1년 전 이동국의 MVP 득표율은 90.2%(112표 중 101표)로 압도적이었다.
또한, 최고령 MVP다. 이운재(2008년)의 기록을 8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동국은 1979년생으로 한국나이로 37세다. 그는 네 번의 MVP를 모두 30대에 수상하는 독특한 이력을 남겼다.
이동국의 MVP 최다 수상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어렵다. 이동국은 지난해 MVP 수상으로 신태용(1995년·2001년)과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가 되더니, 올해는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MVP 2회 수상자도 신태용이 유일하다. 현재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뛰고 있는 현역 MVP 출신은 김두현(2006년·성남 FC)과 김신욱(2013년·울산) 등 2명 밖에 없다.
한편, 이동국은 이날 MVP와 함께 축구팬이 뽑은 최고의 K리거 상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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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지난 1일 열린 ‘2015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유효표 총 109표 가운데 52표를 얻어, 염기훈(48표·수원 삼성), 김신욱(9표·울산 현대)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이동국은 올해 K리그 클래식 33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2연패를 이끌었다. 해결사이자 맏형으로 ‘스타군단’의 중심을 잡았다.
이로써 이동국은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역대 최다 수상이다. 전북이 우승한 해마다 MVP는 이동국에게 돌아갔다. ‘전북 우승=이동국 MVP’라는 공식이 다시 한 번 성립된 셈이다.
이동국은 몇 가지 진기록을 세웠다. 역대급 경쟁이었다. 이동국과 염기훈의 득표 차는 4표에 불과했다. 역대 MVP 수상자 가운데 최소 득표 차 수상이다. 1년 전 이동국의 MVP 득표율은 90.2%(112표 중 101표)로 압도적이었다.
또한, 최고령 MVP다. 이운재(2008년)의 기록을 8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동국은 1979년생으로 한국나이로 37세다. 그는 네 번의 MVP를 모두 30대에 수상하는 독특한 이력을 남겼다.
이동국의 MVP 최다 수상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어렵다. 이동국은 지난해 MVP 수상으로 신태용(1995년·2001년)과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가 되더니, 올해는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MVP 2회 수상자도 신태용이 유일하다. 현재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뛰고 있는 현역 MVP 출신은 김두현(2006년·성남 FC)과 김신욱(2013년·울산) 등 2명 밖에 없다.
한편, 이동국은 이날 MVP와 함께 축구팬이 뽑은 최고의 K리거 상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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