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신인 센터 자릴 오카포가 반성문을 올렸다. 연이은 일탈행동이 폭로된 결과다.
오카포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JahlilOkafor)에 “최근 몇 달 동안 있었던 내 결정에 대해 자랑스럽지 못하다”며 지난날의 행동을 반성하는 글을 올렸다.
오카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주 목요일 새벽 보스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자신과 팀을 야유하는 행인과 주먹다짐을 벌여 논란이 됐다.
당시 그의 팀은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하며 개막 후 16연패를 기록하던 중이었다. 오카포는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동을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이날 오카포가 3주전 필라델피아와 뉴저지주 캠든을 연결하는 벤 프랭클린 다리에서 시속 108마일로 과속한 것이 적발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보다 앞선 28일에는 같은 매체가 지난 10월 오카포가 필라델피아의 한 클럽에서 보스턴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음을 뒤늦게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오카포는 현지시간으로 10월 4일 새벽 2시경 동료들과 함께 클럽을 찾았다가 바깥에서 차에 타고 있던 두 명의 남자와 언쟁이 붙었다.
분위기가 격앙되면서 오카포는 주먹으로 치려고 했고, 상대는 다툼 후 떠나는 오카포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눴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후 그 차는 보안관이 도착하자 도주했고, 추격전을 벌였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오카포는 “내가 한 선택은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또한 공적이기도 하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나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015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오카포는 경기당 18득점 7.9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도 팀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는 “팀에 방해가 되고 싶지는 않다. 내 주변에서 보내주고 있는 지지와 조언에 감사하고 있다. 나는 지금 리그와 내 팀동료, 팬들에 대한 책임감에 100% 집중한 상태”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오카포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JahlilOkafor)에 “최근 몇 달 동안 있었던 내 결정에 대해 자랑스럽지 못하다”며 지난날의 행동을 반성하는 글을 올렸다.
오카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주 목요일 새벽 보스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자신과 팀을 야유하는 행인과 주먹다짐을 벌여 논란이 됐다.
당시 그의 팀은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하며 개막 후 16연패를 기록하던 중이었다. 오카포는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동을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이날 오카포가 3주전 필라델피아와 뉴저지주 캠든을 연결하는 벤 프랭클린 다리에서 시속 108마일로 과속한 것이 적발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보다 앞선 28일에는 같은 매체가 지난 10월 오카포가 필라델피아의 한 클럽에서 보스턴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음을 뒤늦게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오카포는 현지시간으로 10월 4일 새벽 2시경 동료들과 함께 클럽을 찾았다가 바깥에서 차에 타고 있던 두 명의 남자와 언쟁이 붙었다.
분위기가 격앙되면서 오카포는 주먹으로 치려고 했고, 상대는 다툼 후 떠나는 오카포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눴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후 그 차는 보안관이 도착하자 도주했고, 추격전을 벌였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오카포는 “내가 한 선택은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또한 공적이기도 하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나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015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오카포는 경기당 18득점 7.9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도 팀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는 “팀에 방해가 되고 싶지는 않다. 내 주변에서 보내주고 있는 지지와 조언에 감사하고 있다. 나는 지금 리그와 내 팀동료, 팬들에 대한 책임감에 100% 집중한 상태”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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