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김포공항) 김진수 기자] 금의환향한 이대호(33)가 우승 뒤 세리머니를 자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대호는 2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에 출전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귀국했다.
이대호는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는 팀이 있고 지는 팀이 있다”면서 “우리가 지면 (세리머니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절제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하루 전날인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8-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대회 뒤 큰 세리머니는 펼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팀 주장인 정근우와 이야기를 통해 세리머니 절제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과의 4강전에서 2-3으로 뒤지던 9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번 타자의 역할을 다 했다. 그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료들이 찬스를 잘 만들어줬고 꼭 치고 싶었다”면서 “실투가 와서 쳤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우승컵을 안고 돌아온 이대호에 대한 관심사는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다. 이대호는 현재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대호는 “몸이 힘들어서 우선 자고 싶다”면서 “오래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우선 가족과 쉬면서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이대호는 2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에 출전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귀국했다.
이대호는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는 팀이 있고 지는 팀이 있다”면서 “우리가 지면 (세리머니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절제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하루 전날인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8-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대회 뒤 큰 세리머니는 펼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팀 주장인 정근우와 이야기를 통해 세리머니 절제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과의 4강전에서 2-3으로 뒤지던 9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번 타자의 역할을 다 했다. 그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료들이 찬스를 잘 만들어줬고 꼭 치고 싶었다”면서 “실투가 와서 쳤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우승컵을 안고 돌아온 이대호에 대한 관심사는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다. 이대호는 현재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대호는 “몸이 힘들어서 우선 자고 싶다”면서 “오래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우선 가족과 쉬면서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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