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이상철 기자] 미국의 윌리 랜돌프 감독이 프리미어12 결승서 초대형 홈런을 친 박병호(넥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적장도 인정할 만큼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는 호평이다.
미국은은 21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치러진 프리미어12 결승서 한국에 0-8로 패하며 준우승을 했다. 미국이 0-2로 뒤진 4회 김현수(두산)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박병호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승부가 기울어졌다.
랜돌프 감독은 하루 전날 준결승 멕시코전을 승리한 뒤 한국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박병호를 지목했다. 공교롭게 그 우려대로 한방에 당했다.
랜돌프 감독은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박병호였다. 내가 어제 말하지 않았나. 역시 그는 위험한 타자다. 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만 해도 (그 위협감을)바로 느낄 수가 있다”라며 “미네소타 트윈스가 (1285만달러의)포스팅 금액을 응찰한 건 절대 이상한 게 아니다.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한편, 랜돌프 감독은 결승 한국전 완패(0-8)를 인정했다. 랜돌프 감독은 “한국은 균형이 잘 잡힌 팀이다. 오늘의 패배는 간단하다. 한국이 더 좋은 팀이었으며, 더 잘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포함 선수가 없어서 우리가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선수들도 능력을 갖췄다. 그리고 모두 최선을 다했다. 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은은 21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치러진 프리미어12 결승서 한국에 0-8로 패하며 준우승을 했다. 미국이 0-2로 뒤진 4회 김현수(두산)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박병호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승부가 기울어졌다.
랜돌프 감독은 하루 전날 준결승 멕시코전을 승리한 뒤 한국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박병호를 지목했다. 공교롭게 그 우려대로 한방에 당했다.
랜돌프 감독은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박병호였다. 내가 어제 말하지 않았나. 역시 그는 위험한 타자다. 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만 해도 (그 위협감을)바로 느낄 수가 있다”라며 “미네소타 트윈스가 (1285만달러의)포스팅 금액을 응찰한 건 절대 이상한 게 아니다.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한편, 랜돌프 감독은 결승 한국전 완패(0-8)를 인정했다. 랜돌프 감독은 “한국은 균형이 잘 잡힌 팀이다. 오늘의 패배는 간단하다. 한국이 더 좋은 팀이었으며, 더 잘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포함 선수가 없어서 우리가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선수들도 능력을 갖췄다. 그리고 모두 최선을 다했다. 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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