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청은 내년에 있을 ‘2016 필리핀 재방문의 해’를 맞아 2015 필리핀 세일즈 미션을 17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항공사 리조트 호텔 등 약 90여 개의 여행업체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2부에 걸쳐 진행했다. 1부에서는 필리핀과 한국 업체들간의 활발한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열려 필리핀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2부에서는 2016년 필리핀 재방문의 해(Visit the Philippines Again 2016) 캠페인 론칭 행사가 열렸다. 필리핀관광청은 필리핀 세일즈미션을 통한 필리핀의 내년 전략과 홍보·마케팅 계획을 공개했다.
도밍고 라몬 에네리오 필리핀관광부 COO는 “한국은 필리핀 관광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며 “올 1월부터 10월까지 약 117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앞으로 남은 연말까지 135만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필리핀에게 최고의 마켓인 동시에 매년 성장세가 기록하고 있는 만큼 200만명을 목표로 지속적인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필리핀 해외관광객 시장 점유율에서 20%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요한 국가”라며 “내년에는 한국과 필리핀항공 당국이 항공 편수를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2016 필리핀 재방문의 해 캠페인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쳐 필리핀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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