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구리) 안준철 기자]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한다. 골든벨을 울리겠다.”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이 올 시즌 목표를 우승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박종천 감독이 이끄는 KEB하나은행은 3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개막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84-80으로 승리했다.
만년 하위권인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지상과제다. 상위권으로 치고 가기 위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득점력이 검증된 샤데 휴스턴을 영입했고, 혼혈선수 첼시 리까지 데려오며 가장 튼실한 골밑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드 신지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 부분이 걸리는 부분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김이슬과 엄윤아가 그 공백을 잘 메웠다.
전반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들어 KDB생명에 일격을 당하며 전세를 내줬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연장까지 승부를 몰고 갔고, 연장에서 승부를 가져왔다. 이에 대해 박종천 감독은 “이보다 좋을 수 없다”며 이날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아쉬운 점은 더블포스트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해 고전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이슬과 염윤아가 120% 실력을 발휘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다”며 “첼시 리는 적응하면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개막전 승리로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느낌이 좋아졌으라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잡는 것보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 그래야 꿈이 실현될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3시즌 만에 KDB생명에 복귀한 김영주 감독은 “마지막 집중력이 흐트러진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이 올 시즌 목표를 우승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박종천 감독이 이끄는 KEB하나은행은 3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개막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84-80으로 승리했다.
만년 하위권인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지상과제다. 상위권으로 치고 가기 위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득점력이 검증된 샤데 휴스턴을 영입했고, 혼혈선수 첼시 리까지 데려오며 가장 튼실한 골밑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드 신지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 부분이 걸리는 부분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김이슬과 엄윤아가 그 공백을 잘 메웠다.
전반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들어 KDB생명에 일격을 당하며 전세를 내줬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연장까지 승부를 몰고 갔고, 연장에서 승부를 가져왔다. 이에 대해 박종천 감독은 “이보다 좋을 수 없다”며 이날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아쉬운 점은 더블포스트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해 고전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이슬과 염윤아가 120% 실력을 발휘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다”며 “첼시 리는 적응하면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개막전 승리로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느낌이 좋아졌으라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잡는 것보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 그래야 꿈이 실현될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3시즌 만에 KDB생명에 복귀한 김영주 감독은 “마지막 집중력이 흐트러진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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