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방송 중계도 대박이 났다.
캐나다에서 블루제이스의 중계를 맡고 있는 ‘스포츠넷’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트시즌 중계 흥행 기록을 결산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토론토와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경기는 평균 512만 명의 시청자가 관람했다. 이는 스포츠넷 역사상 한 경기 최다 시청 기록이다.
8회 호세 바티스타의 동점 2점 홈런이 터진 직후인 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시 59분에는 710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분만 시청한 시청자까지 포함하면 1200만 명으로, 스포츠넷은 이것이 캐나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8회말 공격을 앞두고 약 42분의 우천 지연이 있었는데 이 기간에도 무려 400만 명의 시청자가 계속해서 스포츠넷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6차전까지 치러진 챔피언십을 일부라도 시청한 총 시청자 수는 1680만 명으로 이는 캐나다 국민의 48%에 해당한다.
스포츠넷은 이번 포스트시즌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역대 최다 시청자 수 1위부터 10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2위는 토론토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디비전시리즈 5차전으로, 488만 명이 지켜봤다.
시청자 수 기록만 놓고 보면, 캐나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인기는 국기(國伎)인 아이스하키를 완전히 뛰어넘었다. “온 나라가 토론토 한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었던 셈이다.
[greatnemo@maekyung.com]
캐나다에서 블루제이스의 중계를 맡고 있는 ‘스포츠넷’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트시즌 중계 흥행 기록을 결산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토론토와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경기는 평균 512만 명의 시청자가 관람했다. 이는 스포츠넷 역사상 한 경기 최다 시청 기록이다.
8회 호세 바티스타의 동점 2점 홈런이 터진 직후인 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시 59분에는 710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분만 시청한 시청자까지 포함하면 1200만 명으로, 스포츠넷은 이것이 캐나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8회말 공격을 앞두고 약 42분의 우천 지연이 있었는데 이 기간에도 무려 400만 명의 시청자가 계속해서 스포츠넷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6차전까지 치러진 챔피언십을 일부라도 시청한 총 시청자 수는 1680만 명으로 이는 캐나다 국민의 48%에 해당한다.
스포츠넷은 이번 포스트시즌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역대 최다 시청자 수 1위부터 10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2위는 토론토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디비전시리즈 5차전으로, 488만 명이 지켜봤다.
시청자 수 기록만 놓고 보면, 캐나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인기는 국기(國伎)인 아이스하키를 완전히 뛰어넘었다. “온 나라가 토론토 한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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