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WC] 한국 2승 1무로 16강행…히딩크 이후 13년만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최진철(44)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대표팀이 무패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5 U-17 월드컵 B조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2승 1무 득실차 +2 승점 7로 조 1위를 차지했다. A·C·D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에서 준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올림픽 포함 FIFA 주관 국가대항 메이저대회에서 한국의 2승 1무 및 조별리그 1위 통과는 역대 2번째다. 거스 히딩크(69·네덜란드) 감독의 2002 한일월드컵대표팀이 2승 1무 D조 1위로 16강에 합류한 것이 처음이었다.

한국은 2015 U-17 월드컵 B조 1·2차전에서 브라질·기니를 1-0으로 이긴데 이어 잉글랜드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별리그 전 경기를 단 1골도 허용하지 않고 끝낸 것은 한국 각급 남녀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다. ‘조별리그 개막 2연승 토너먼트 진출 확정’은 ‘한국 남자대표팀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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