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미라클 두산’을 이끈 마지막 한방은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14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회 역전 결승타를 치며 두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기적의 9회였다. 5-9로 뒤진 가운데 맞이한 가운데 두산은 한현희, 조상우를 두들기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따라잡았다. 그리고 8-9, 1점 차. 1사 1,3루 상황에서 양의지가 타석에 섰다. 두산이 이날 더블 플레이를 양산했던 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던 순간. 양의지는 조상우의 5구 128km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역전 성공.
이 한방으로 양의지는 4차전 MVP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부진해서 꼭 만회하고 싶었다. 동료들과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결승타 상황에 대해 후배 김현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서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찬스를 이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다. 양의지는 “타격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잘 맞은 공이 야수 정면으로 갔다. 앞의 타석에서 (김)현수가 잘 해줘 운 좋게 내게도 좋은 기회가 왔고 좋은 결과를 냈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오는 18일부터 NC와 플레이오프를 한다. 양의지는 “NC가 우리를 상대로 도루를 많이 했다. 하지만 우리도 많이 뛰는 넥센을 상대로 준플레이오프에서 많은 도루자를 기록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적의 9회였다. 5-9로 뒤진 가운데 맞이한 가운데 두산은 한현희, 조상우를 두들기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따라잡았다. 그리고 8-9, 1점 차. 1사 1,3루 상황에서 양의지가 타석에 섰다. 두산이 이날 더블 플레이를 양산했던 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던 순간. 양의지는 조상우의 5구 128km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역전 성공.
이 한방으로 양의지는 4차전 MVP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부진해서 꼭 만회하고 싶었다. 동료들과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결승타 상황에 대해 후배 김현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서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찬스를 이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다. 양의지는 “타격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잘 맞은 공이 야수 정면으로 갔다. 앞의 타석에서 (김)현수가 잘 해줘 운 좋게 내게도 좋은 기회가 왔고 좋은 결과를 냈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오는 18일부터 NC와 플레이오프를 한다. 양의지는 “NC가 우리를 상대로 도루를 많이 했다. 하지만 우리도 많이 뛰는 넥센을 상대로 준플레이오프에서 많은 도루자를 기록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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