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유서근 기자] 상금랭킹 96위에 머물렀던 이형준(23.JDX)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주흥철(34.볼빅)을 꺾고 ‘매치킹’에 등극했다.
이형준은 4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6926야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주흥철을 2&1(1홀 남기고 2홀 승)을 이기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동안 1431만원을 버는 데 그쳤던 이형준은 우승상금 2억원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96위에서 무려 89계단 상승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11월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첫승을 신고했던 이형준은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꼴찌의 반란’을 잠재운 이성호(28)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던 이형준은 1, 2번홀에서 티샷이 OB(아웃 오브 바운즈)가 나면서 노련미를 앞세운 주흥철에 끌려갔다.
2홀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형준은 13번홀(파5)에서 동률을 만들어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이형준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주흥철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팽팽한 접전으로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질 듯 상황에서 이형준은 17번홀(파5)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지만 주흥철이 짧은 파 퍼트를 실패하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 도약을 노렸던 주흥철은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머물면서 생애 첫 상금왕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성호는 3, 4위전에서 이동민(30.바이네르)을 2홀 차로 승리하며 시즌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yoo6120@maekyung.com]
이형준은 4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6926야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주흥철을 2&1(1홀 남기고 2홀 승)을 이기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동안 1431만원을 버는 데 그쳤던 이형준은 우승상금 2억원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96위에서 무려 89계단 상승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11월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첫승을 신고했던 이형준은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꼴찌의 반란’을 잠재운 이성호(28)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던 이형준은 1, 2번홀에서 티샷이 OB(아웃 오브 바운즈)가 나면서 노련미를 앞세운 주흥철에 끌려갔다.
2홀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형준은 13번홀(파5)에서 동률을 만들어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이형준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주흥철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팽팽한 접전으로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질 듯 상황에서 이형준은 17번홀(파5)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지만 주흥철이 짧은 파 퍼트를 실패하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 도약을 노렸던 주흥철은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머물면서 생애 첫 상금왕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성호는 3, 4위전에서 이동민(30.바이네르)을 2홀 차로 승리하며 시즌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yoo6120@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