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최근 선발로 전환한 롯데 투수 이명우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9월 들어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잘 수행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도 이명우의 깜짝 호투에 흡족함을 표하는 동시에 선발 투수로 기회를 계속 주기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명우에 선발 등판 기회를 계속 주겠다. 당장 내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명우는 올 시즌 내내 불펜으로 활약하다 지난달 30일 사직 NC전에서 시즌 첫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3⅓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선발 마운드는 달랐다. 이명우는 지난 5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지난 2010년 4월 22일 사직 KIA전 이후 5년 여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깜짝 호투도 아니었다. 이명우는 지난 11일 사직 삼성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았다. 승리 투수 조건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시즌 3승은 놓쳤다.
이 감독은 이명우에 선발 등판 기회를 계속 주기로 했다. 지난 8일 선발 자원인 송승준이 복귀했으나 연이어 호투를 펼친 이명우를 불펜으로 복귀시키기 아까웠다. 이 감독은 “두산이 좌완에 약한 면도 있기에 내일 선발 투수로 내세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경기에서는 유격수로 오승택, 1루수로 손용석이 선발로 나선다. 포수 강민호는 팔꿈치 통증으로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명우에 선발 등판 기회를 계속 주겠다. 당장 내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명우는 올 시즌 내내 불펜으로 활약하다 지난달 30일 사직 NC전에서 시즌 첫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3⅓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선발 마운드는 달랐다. 이명우는 지난 5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지난 2010년 4월 22일 사직 KIA전 이후 5년 여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깜짝 호투도 아니었다. 이명우는 지난 11일 사직 삼성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았다. 승리 투수 조건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시즌 3승은 놓쳤다.
이 감독은 이명우에 선발 등판 기회를 계속 주기로 했다. 지난 8일 선발 자원인 송승준이 복귀했으나 연이어 호투를 펼친 이명우를 불펜으로 복귀시키기 아까웠다. 이 감독은 “두산이 좌완에 약한 면도 있기에 내일 선발 투수로 내세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경기에서는 유격수로 오승택, 1루수로 손용석이 선발로 나선다. 포수 강민호는 팔꿈치 통증으로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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