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주니치 드래건스의 선수 겸 감독 다니시게 모토노부(45)가 현역에서 물러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3일 다니시게의 시즌 후 현역 은퇴 가능성을 전했다. 선수 계약이 만료되는 데다 성적 부진으로 주니치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9년 프로 데뷔한 다니시게는 지난 7월 28일 한신 타이거즈전에 출전, 통산 3018번째 경기를 뛰었다. 노무라 가쓰야가 1954년부터 1980년까지 세운 3017경기를 경신했다.
그러나 그 이후 출전 기록은 없다. 다니시게는 올해 허리 통증으로 12일 현재 27경기 출전해 그쳤다. 그의 프로 데뷔 이래 최소 출전 경기다. 2013년 130경기를 뛰다가 지난해 91경기를 나섰다. 눈에 띄게 줄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다니시게는 선수 계약이 올해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 “다음 시즌에는 아니다”라며 더 이상 선수로 뛰지 않을 것을 알렸다.
주니치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지도 불투명하다. 다니시게는 지난해부터 선수 겸 감독으로 주니치를 이끌고 있다. 계약기간은 4년. 부임 첫 시즌인 지난해에는 센트럴리그 4위로 클라이막스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56승 3무 71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5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는 3경기 차. 주니치가 리그 꼴찌를 기록한 건 1997년이 마지막이다. 이에 대한 책임으로 다니시게가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는 물론 감독 옷을 벗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3일 다니시게의 시즌 후 현역 은퇴 가능성을 전했다. 선수 계약이 만료되는 데다 성적 부진으로 주니치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9년 프로 데뷔한 다니시게는 지난 7월 28일 한신 타이거즈전에 출전, 통산 3018번째 경기를 뛰었다. 노무라 가쓰야가 1954년부터 1980년까지 세운 3017경기를 경신했다.
그러나 그 이후 출전 기록은 없다. 다니시게는 올해 허리 통증으로 12일 현재 27경기 출전해 그쳤다. 그의 프로 데뷔 이래 최소 출전 경기다. 2013년 130경기를 뛰다가 지난해 91경기를 나섰다. 눈에 띄게 줄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다니시게는 선수 계약이 올해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 “다음 시즌에는 아니다”라며 더 이상 선수로 뛰지 않을 것을 알렸다.
주니치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지도 불투명하다. 다니시게는 지난해부터 선수 겸 감독으로 주니치를 이끌고 있다. 계약기간은 4년. 부임 첫 시즌인 지난해에는 센트럴리그 4위로 클라이막스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56승 3무 71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5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는 3경기 차. 주니치가 리그 꼴찌를 기록한 건 1997년이 마지막이다. 이에 대한 책임으로 다니시게가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는 물론 감독 옷을 벗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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