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박세진(18·경북고)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대만을 맞아 단 1안타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박세진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4차전 대만과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임무를 완수한 박세진은 6회부터 이영하(18·선린인터넷고)와 교체됐다.
속구 최고구속은 138km에 그쳤지만 볼 끝에 힘이 넘쳤다. 스트라이크존 곳곳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코너워크도 훌륭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도 날카롭게 꺾였다. 4회까지 노히트로 대만타자들을 압도했을만큼 위력적이었다.
1회도 순조롭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시작했다. 이어 2사에서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다. 하지만 박세진 스스로 상대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서 벗어났다. 흐름을 탄 박세진은 2회도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마쳤다. 박세진의 완벽투는 계속 이어졌다. 3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순항했다.
박세진은 4회도 삼진 2개와 투수 땅볼을 솎아내면서 완벽하게 대만 타자들을 제압해나갔다. 4회까지 안타와 볼넷 1개도 없는 노히트 역투. 1회 실책으로 1명의 타자를 내보낸 것이 유일했다.
5회 선두타자 린 안펑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노히트 행진이 깨졌다. 결국 박세진은 후속 타석 폭투로 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한 이후 린 첸 페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을 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한 이후 나머지 타자도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위기서 벗어났다.
점수차가 4-1로 벌어져 있는 상황. 이종도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박세진을 무리시키지 않았다. 박세진은 6회 이영하와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난적 대만을 압도한 역투. kt위즈의 1차 지명을 받은, 고교 최고의 좌완이라는 이름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눈부신 투구였다.
[one@maekyung.com]
박세진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4차전 대만과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임무를 완수한 박세진은 6회부터 이영하(18·선린인터넷고)와 교체됐다.
속구 최고구속은 138km에 그쳤지만 볼 끝에 힘이 넘쳤다. 스트라이크존 곳곳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코너워크도 훌륭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도 날카롭게 꺾였다. 4회까지 노히트로 대만타자들을 압도했을만큼 위력적이었다.
1회도 순조롭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시작했다. 이어 2사에서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다. 하지만 박세진 스스로 상대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서 벗어났다. 흐름을 탄 박세진은 2회도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마쳤다. 박세진의 완벽투는 계속 이어졌다. 3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순항했다.
박세진은 4회도 삼진 2개와 투수 땅볼을 솎아내면서 완벽하게 대만 타자들을 제압해나갔다. 4회까지 안타와 볼넷 1개도 없는 노히트 역투. 1회 실책으로 1명의 타자를 내보낸 것이 유일했다.
5회 선두타자 린 안펑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노히트 행진이 깨졌다. 결국 박세진은 후속 타석 폭투로 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한 이후 린 첸 페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을 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한 이후 나머지 타자도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위기서 벗어났다.
점수차가 4-1로 벌어져 있는 상황. 이종도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박세진을 무리시키지 않았다. 박세진은 6회 이영하와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난적 대만을 압도한 역투. kt위즈의 1차 지명을 받은, 고교 최고의 좌완이라는 이름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눈부신 투구였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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