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아, 그리고 악.’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27)이 투구 도중 타구에 왼 손목을 맞으며 조기 강판됐다.
양현종은 28일 kt 위즈와의 2015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에이스는 어깨가 무거웠다. 2연패를 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되며 5위 자리가 위태로운 호랑이군단을 지켜야 하는 게 그의 임무였다.
하지만 양현종은 38개의 공만 던진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의 시즌 선발 등판 경기의 최소 투구수다. 어깨 통증으로 1⅓이닝만 소화한 지난 7월 4일 수원 kt전(39개)보다 적었다.
예상치 못한 조기 강판이었다. 양현종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 속에 kt 타자들을 요리했다. 연속 출루 허용은 없었다.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 믿음직한 에이스였다. 그러나 3회 불운이 찾아왔다.
1사 2루에서 오정복의 타구가 양현종의 왼 손목 윗부분으로 날아갔다. 양현종은 재빠르게 공을 주워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그러나 데굴데굴 굴릴 정도로 공을 제대로 던지기 어려웠다.
양현종은 시험 투구를 했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포수 미트로 공을 던질 수 없었다. 교체가 불가피했다. KIA는 급히 불펜에서 몸을 푼 김광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한편, 양현종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양현종은 28일 kt 위즈와의 2015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에이스는 어깨가 무거웠다. 2연패를 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되며 5위 자리가 위태로운 호랑이군단을 지켜야 하는 게 그의 임무였다.
하지만 양현종은 38개의 공만 던진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의 시즌 선발 등판 경기의 최소 투구수다. 어깨 통증으로 1⅓이닝만 소화한 지난 7월 4일 수원 kt전(39개)보다 적었다.
예상치 못한 조기 강판이었다. 양현종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 속에 kt 타자들을 요리했다. 연속 출루 허용은 없었다.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 믿음직한 에이스였다. 그러나 3회 불운이 찾아왔다.
1사 2루에서 오정복의 타구가 양현종의 왼 손목 윗부분으로 날아갔다. 양현종은 재빠르게 공을 주워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그러나 데굴데굴 굴릴 정도로 공을 제대로 던지기 어려웠다.
양현종은 시험 투구를 했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포수 미트로 공을 던질 수 없었다. 교체가 불가피했다. KIA는 급히 불펜에서 몸을 푼 김광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한편, 양현종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양현종이 28일 수원 kt전에서 3회 오정복의 타구에 왼 손목을 맞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더 이상 투구하기 어려워 김광수로 교체됐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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