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의 활약 뒤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의 배려와 믿음이 있었다.
‘FOX스포츠’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에게 보인 배려와 믿음에 대해 전했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12월, 비공개 입찰 방식을 통해 강정호에 대한 단독협상권을 따냈고, 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FOX스포츠’는 “예상을 벗어나는 정도였다”는 에이전트 앨런 네로의 말을 인용하며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적응을 돕기 위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조치를 했다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는 이미 알려진 대로, 강정호의 현지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통역과 영어 강사를 지원했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전에는 전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훈련하는 것을 허락했다.
여기에 ‘FOX스포츠’는 피츠버그가 스프링캠프 합류 이후에도 강정호의 훈련량을 조절해준 사실도 공개했다. 아직 한 달 반의 훈련 기간 동안 하루밖에 휴식이 없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낯선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준 것.
시즌 준비 기간 강정호를 배려한 구단은 시즌 개막 후에는 믿음으로 그를 대했다. ‘FOX스포츠’는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의 마이너리그 행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그를 신뢰하며 꾸준히 의사소통을 했다고 전했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같은 기사에 인용된 인터뷰에서 “이것은 한 나라의 최고 야수 중 한 명인 강정호를 존중하는 것이자 인정하는 것”이라며 강정호에 대한 배려와 신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강정호는 지능이 뛰어나고, 느낌이 있는 선수다. 다른 신인과는 달랐다. 우리는 그가 미국 야구에 순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 하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배려와 믿음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강정호는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구단의 배려가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구단의 노력을 인정했다.
[greatnemo@maekyung.com]
‘FOX스포츠’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에게 보인 배려와 믿음에 대해 전했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12월, 비공개 입찰 방식을 통해 강정호에 대한 단독협상권을 따냈고, 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FOX스포츠’는 “예상을 벗어나는 정도였다”는 에이전트 앨런 네로의 말을 인용하며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적응을 돕기 위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조치를 했다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는 이미 알려진 대로, 강정호의 현지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통역과 영어 강사를 지원했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전에는 전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훈련하는 것을 허락했다.
여기에 ‘FOX스포츠’는 피츠버그가 스프링캠프 합류 이후에도 강정호의 훈련량을 조절해준 사실도 공개했다. 아직 한 달 반의 훈련 기간 동안 하루밖에 휴식이 없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낯선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준 것.
시즌 준비 기간 강정호를 배려한 구단은 시즌 개막 후에는 믿음으로 그를 대했다. ‘FOX스포츠’는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의 마이너리그 행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그를 신뢰하며 꾸준히 의사소통을 했다고 전했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같은 기사에 인용된 인터뷰에서 “이것은 한 나라의 최고 야수 중 한 명인 강정호를 존중하는 것이자 인정하는 것”이라며 강정호에 대한 배려와 신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강정호는 지능이 뛰어나고, 느낌이 있는 선수다. 다른 신인과는 달랐다. 우리는 그가 미국 야구에 순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 하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배려와 믿음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강정호는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구단의 배려가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구단의 노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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