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진수 기자]“한 경기 한 경기 마운드에 설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투수 손민한(40)이 감사함을 전했다. 손민한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뒤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셨고 베테랑으로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손민한은 5-4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던 3회말 선발 이태양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출발은 불안했다. 3회말에만 2루타 4개를 허용하고 2실점해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팀 타선이 힘을 내자 손민한도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NC가 4회초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타자 홈런을 3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손민한은 4회부터 6회까지 9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성적은 4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
손민한은 팀이 9-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9승(5패)째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7년 만에 두 자릿 수 승수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는 “마운드에 설 수 잇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kjlf2001@maekyung.com]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투수 손민한(40)이 감사함을 전했다. 손민한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뒤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셨고 베테랑으로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손민한은 5-4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던 3회말 선발 이태양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출발은 불안했다. 3회말에만 2루타 4개를 허용하고 2실점해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팀 타선이 힘을 내자 손민한도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NC가 4회초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타자 홈런을 3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손민한은 4회부터 6회까지 9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성적은 4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
손민한은 팀이 9-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9승(5패)째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7년 만에 두 자릿 수 승수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는 “마운드에 설 수 잇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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