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26)이 올 시즌도 10승 고지를 밟으며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세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일리노이주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서 7⅓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 8-2 승리를 이끌었다. 세일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47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세일의 호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세일은 이날 1회부터 6회까지 3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효과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세일은 7회 첫 타자 푸홀스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에릭 아이바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지만 C.J. 크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계속된 위기에 몰렸다. 결국 세일은 1사 1, 2루에서 조니 지아보텔라에게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맞으며 2실점을 기록했다. 세일은 후속 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와 테일러 페더스톤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등판한 세일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 칼훈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불펜 투수 네이트 존스와 교체 됐다. 존스는 트라웃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푸홀스와 아이바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8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세일은 ‘아홉수’에 걸려 있었다.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7패를 기록했던 세일은 지난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0승 달성에 대한 부담감으로 세일은 지난 31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2피안타를 맞으며 7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에도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으며 7실점을 기록했다.
세일은 올 시즌 초반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쇼를 펼쳤다.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갖고 있었던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승리로 52승 5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로 가을야구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세일은 4년 연속 10승 투수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화이트삭스의 자존심으로 남게 됐다.
[shsnice1000@maekyung.com]
세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일리노이주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서 7⅓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 8-2 승리를 이끌었다. 세일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47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세일의 호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세일은 이날 1회부터 6회까지 3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효과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세일은 7회 첫 타자 푸홀스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에릭 아이바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지만 C.J. 크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계속된 위기에 몰렸다. 결국 세일은 1사 1, 2루에서 조니 지아보텔라에게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맞으며 2실점을 기록했다. 세일은 후속 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와 테일러 페더스톤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등판한 세일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 칼훈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불펜 투수 네이트 존스와 교체 됐다. 존스는 트라웃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푸홀스와 아이바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8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세일은 ‘아홉수’에 걸려 있었다.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7패를 기록했던 세일은 지난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0승 달성에 대한 부담감으로 세일은 지난 31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2피안타를 맞으며 7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에도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으며 7실점을 기록했다.
세일은 올 시즌 초반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쇼를 펼쳤다.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갖고 있었던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승리로 52승 5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로 가을야구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세일은 4년 연속 10승 투수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화이트삭스의 자존심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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