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승민 기자] (6일 프로야구 종합)
로저스를 얻은 한화가 단번에 ‘완투승’을 따냈다.
5연패를 탈출하면서 선발축을 세우고 불펜을 아끼는 이래저래 뿌듯하게 배부른 경기를 했다.
NC의 여름은 다이내믹하다. 지난주 5연패로 가라앉았던 위기의 기억을 깔끔히 지우고 5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대전경기서 LG를 4-1로 이기고 5연패를 끝냈다.
첫 선을 보인 교체 외인투수 로저스가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면서, 한화 야수진은 호수비 릴레이와 13안타 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로저스에 3안타로 눌린 LG는 4연패. 물먹은 타선으로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마산구장에서는 NC가 롯데를 8-3으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NC는 선발 이태양이 3이닝 2실점으로 먼저 마운드를 내려가 5이닝을 버틴 롯데 선발 박세웅에 밀렸지만, 두 번째 투수 김진성과 최금강이 각각 3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튼튼한 ‘허리’를 앞세워 타이트한 중반싸움을 이겼다.
테임즈는 2홈런을 추가하면서 시즌 34호째, 홈런 선두 박병호(넥센)에 다시 2개차로 따라붙었다.
2위 싸움의 ‘맞수’들이 만난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넥센에 15-5로 대승했지만, 선발 허준혁은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두산은 4회 13명의 타자가 나서 7안타와 2개의 볼넷, 상대 실책과 폭투를 묶어 9득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박건우가 4타수3안타 2타점을 휘두른 데 이어 김현수와 로메로, 양의지 등 중심타선이 모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9호(통산 133호) 선발전원득점.
5회 이전에 13-3까지 달아난 경기였지만, 두산 선발 허준혁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9-0이던 4회 몸에 맞는 공과 실책 등으로 주자를 채운 뒤 유한준 김민성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5회까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4⅔이닝 3피안타 6볼넷 3실점(1자책)의 안타까운 성적표로 선발승을 놓쳤다.
넥센이 좌완 선발의 미래를 걸고 있는 기대주 김택형은 3⅓이닝 7피안타 9실점(8자책)으로 선발 9경기 만에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째(3승).
이승엽은 10-5로 앞서던 5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20호째를 넘기면서 2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지만, 구자욱은 6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2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광주에서는 연패중인 두팀이 중반까지 치열한 힘싸움을 했다. kt가 7-2로 KIA에 역전승하면서 목요일 6연패를 끝냈다.
kt 이대형은 시즌 첫 5안타(5타수)의 맹타. 마르테는 7회 2점홈런 포함, 5타수3안타 4타점을 휘둘렀다.
[chicl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저스를 얻은 한화가 단번에 ‘완투승’을 따냈다.
5연패를 탈출하면서 선발축을 세우고 불펜을 아끼는 이래저래 뿌듯하게 배부른 경기를 했다.
NC의 여름은 다이내믹하다. 지난주 5연패로 가라앉았던 위기의 기억을 깔끔히 지우고 5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대전경기서 LG를 4-1로 이기고 5연패를 끝냈다.
첫 선을 보인 교체 외인투수 로저스가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면서, 한화 야수진은 호수비 릴레이와 13안타 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로저스에 3안타로 눌린 LG는 4연패. 물먹은 타선으로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마산구장에서는 NC가 롯데를 8-3으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NC는 선발 이태양이 3이닝 2실점으로 먼저 마운드를 내려가 5이닝을 버틴 롯데 선발 박세웅에 밀렸지만, 두 번째 투수 김진성과 최금강이 각각 3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튼튼한 ‘허리’를 앞세워 타이트한 중반싸움을 이겼다.
테임즈는 2홈런을 추가하면서 시즌 34호째, 홈런 선두 박병호(넥센)에 다시 2개차로 따라붙었다.
2위 싸움의 ‘맞수’들이 만난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넥센에 15-5로 대승했지만, 선발 허준혁은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두산은 4회 13명의 타자가 나서 7안타와 2개의 볼넷, 상대 실책과 폭투를 묶어 9득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박건우가 4타수3안타 2타점을 휘두른 데 이어 김현수와 로메로, 양의지 등 중심타선이 모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9호(통산 133호) 선발전원득점.
5회 이전에 13-3까지 달아난 경기였지만, 두산 선발 허준혁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9-0이던 4회 몸에 맞는 공과 실책 등으로 주자를 채운 뒤 유한준 김민성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5회까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4⅔이닝 3피안타 6볼넷 3실점(1자책)의 안타까운 성적표로 선발승을 놓쳤다.
넥센이 좌완 선발의 미래를 걸고 있는 기대주 김택형은 3⅓이닝 7피안타 9실점(8자책)으로 선발 9경기 만에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째(3승).
두산 로메로는 6일 잠실 넥센전에서 9득점의 ‘빅이닝’이었던 6회에만 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넥센전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연승중인 두팀이 맞붙은 포항경기에서는 17안타의 삼성이 10안타 SK를 14-8로 이기고 3연승.이승엽은 10-5로 앞서던 5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20호째를 넘기면서 2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지만, 구자욱은 6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2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광주에서는 연패중인 두팀이 중반까지 치열한 힘싸움을 했다. kt가 7-2로 KIA에 역전승하면서 목요일 6연패를 끝냈다.
kt 이대형은 시즌 첫 5안타(5타수)의 맹타. 마르테는 7회 2점홈런 포함, 5타수3안타 4타점을 휘둘렀다.
[chicl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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