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나고야) 강윤지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센트럴리그 공동 선두에 다시 올랐다. 지난 25일 1위 자리서 미끄러진 지 3일 만이다.
한신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히가시구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를 6-4 승리로 장식, 시즌 46승 1무 44패 승률 0.511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후반기 들어 오름세를 타던 야쿠르트의 질주를 견제하게 됐다.
단독 선두였던 야쿠르트는 이날 히로시마에 2-11로 대패, 7연승을 마감하며 한신에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후반기 전승 기록도 끝났다. 3위 요미우리도 이날 시즌 46승(1무 46패)째를 거둬 3개 팀이 46승에 나란히 줄을 섰다.
한신은 선발 이와타 미노루가 2회말 2점 홈런을 맞아 먼저 실점했지만, 곧이은 공격에서 대량 득점을 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3개의 볼넷과 6개의 안타를 집중적으로 얻어내 대거 6득점. 한순간에 분위기를 살리며 쉽게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주니치의 반격에 고전했다. 5회, 6회 연속 실점으로 6-4까지 쫓겼다. 한신은 6회 2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낸 선발 이와타를 내리고 만루 위기서 안도 유야를 투입했다. 안도가 와다 가즈히로를 12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후부터는 한신의 계획대로 착착 진행됐다. 안도-후쿠하라 시노부-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주니치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오승환은 지난 26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 이어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며 주니치의 마지막 기회를 탄식으로 만들었다. 시즌 28세이브째.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신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히가시구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를 6-4 승리로 장식, 시즌 46승 1무 44패 승률 0.511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후반기 들어 오름세를 타던 야쿠르트의 질주를 견제하게 됐다.
단독 선두였던 야쿠르트는 이날 히로시마에 2-11로 대패, 7연승을 마감하며 한신에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후반기 전승 기록도 끝났다. 3위 요미우리도 이날 시즌 46승(1무 46패)째를 거둬 3개 팀이 46승에 나란히 줄을 섰다.
한신은 선발 이와타 미노루가 2회말 2점 홈런을 맞아 먼저 실점했지만, 곧이은 공격에서 대량 득점을 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3개의 볼넷과 6개의 안타를 집중적으로 얻어내 대거 6득점. 한순간에 분위기를 살리며 쉽게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주니치의 반격에 고전했다. 5회, 6회 연속 실점으로 6-4까지 쫓겼다. 한신은 6회 2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낸 선발 이와타를 내리고 만루 위기서 안도 유야를 투입했다. 안도가 와다 가즈히로를 12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후부터는 한신의 계획대로 착착 진행됐다. 안도-후쿠하라 시노부-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주니치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오승환은 지난 26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 이어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며 주니치의 마지막 기회를 탄식으로 만들었다. 시즌 28세이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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