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기타규슈) 이상철 기자] 2012년 일본 무대로 진출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는 해마다 쉼 없이 달려갔다. 올스타 브레이크도 그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다. 7월 중순마다 ‘별들의 잔치’에 초대됐다.
하지만 그 초대장이 올해는 이대호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타율 3할3푼1리 19홈런 60타점으로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으나 팬 투표에 이어 감독 추천 명단에도 이대호의 이름은 빠졌다. 그렇게 임창용(2009년~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 이대호는 처음으로 짧은 ‘여름휴가’를 즐겼다.
달콤한 휴식이었다. 이틀간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푹 쉬었다고. 그리고 20일부터 재개하는 후반기를 대비해 훈련도 했다.
이대호는 “나흘간 경기가 없어 체력 안배가 된 것 같다. 지난 3년간 올스타전에 출전했지만 (이 기간)쉬어보니 이게 더 좋았던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잘 쉬었으니 이제 새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후반기에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은(26·지바 롯데)도 일본 진출 첫 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보냈다. 선발 6승과 구원 2승 등 총 8승을 하며 전반기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됐다. 이대은도 휴식을 취하며 숨고르기를 했다. 다만 이대호와 다르게 혼자서 지내야 했다고. 그래도 표정이 밝다. 이대은은 “그래도 잘 쉬었으니 체력이 잘 보충되지 않았을까”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그 초대장이 올해는 이대호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타율 3할3푼1리 19홈런 60타점으로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으나 팬 투표에 이어 감독 추천 명단에도 이대호의 이름은 빠졌다. 그렇게 임창용(2009년~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 이대호는 처음으로 짧은 ‘여름휴가’를 즐겼다.
달콤한 휴식이었다. 이틀간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푹 쉬었다고. 그리고 20일부터 재개하는 후반기를 대비해 훈련도 했다.
이대호는 “나흘간 경기가 없어 체력 안배가 된 것 같다. 지난 3년간 올스타전에 출전했지만 (이 기간)쉬어보니 이게 더 좋았던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잘 쉬었으니 이제 새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후반기에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은(26·지바 롯데)도 일본 진출 첫 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보냈다. 선발 6승과 구원 2승 등 총 8승을 하며 전반기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됐다. 이대은도 휴식을 취하며 숨고르기를 했다. 다만 이대호와 다르게 혼자서 지내야 했다고. 그래도 표정이 밝다. 이대은은 “그래도 잘 쉬었으니 체력이 잘 보충되지 않았을까”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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