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정식명 디 오픈) 둘째 날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메이저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존슨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72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 13개홀까지 경기를 펼친 뒤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던 존슨은 이날 치러진 나머지 홀에서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존슨은 대니 윌렛(잉글랜드.9언더파 135타)를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존슨은 바로 전 메이저인 US오픈 최종라운드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홀컵 4m에 붙였지만 스리퍼트를 하면서 다 잡았던 우승컵을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내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틀연속 단독선두를 내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62년 만에 메이저 3연승에 도전중인 스피스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하지만 아직 3, 4라운드가 남은 상황에서 역전 우승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코리안브라더스 중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32)만이 유일하게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케빈 나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9위까지 밀려났다.
지난 5월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생애 첫 승을 거뒀던 안병훈(24)는 이날 타수를 지켰지만 전날 2타를 잃어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4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건(22)은 이날만 5타를 잃고 6오버파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부활을 꿈꿨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첫 날 4타를 잃은 뒤 이날 3타를 더 잃어 US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컷 탈락을 당했다.
우즈는 지난 2008년 US오픈 이후 7년 동안 아직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해 메이저 통산 14승에 머물러 있다.
[yoo6120@maekyung.com]
존슨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72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 13개홀까지 경기를 펼친 뒤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던 존슨은 이날 치러진 나머지 홀에서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존슨은 대니 윌렛(잉글랜드.9언더파 135타)를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존슨은 바로 전 메이저인 US오픈 최종라운드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홀컵 4m에 붙였지만 스리퍼트를 하면서 다 잡았던 우승컵을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내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틀연속 단독선두를 내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62년 만에 메이저 3연승에 도전중인 스피스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하지만 아직 3, 4라운드가 남은 상황에서 역전 우승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코리안브라더스 중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32)만이 유일하게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케빈 나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9위까지 밀려났다.
지난 5월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생애 첫 승을 거뒀던 안병훈(24)는 이날 타수를 지켰지만 전날 2타를 잃어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4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건(22)은 이날만 5타를 잃고 6오버파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부활을 꿈꿨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첫 날 4타를 잃은 뒤 이날 3타를 더 잃어 US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컷 탈락을 당했다.
우즈는 지난 2008년 US오픈 이후 7년 동안 아직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해 메이저 통산 14승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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