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아쉽게 2위에 그친 LA다저스 외야수 작 피더슨은 참가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뒀다.
피더슨은 14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홈런더비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훌륭한 환경에서 특별한 날을 보냈다”며 홈런더비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알버트 푸홀스, 프린스 필더, 크리스 브라이언트, 토드 프레이지어 등 참가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과 함께한 것만으로도 대단했다. 정말로 겸손해지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피더슨은 3라운드에서 총 39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1라운드에서 13개를 치며 매니 마차도(볼티모어)를 따돌렸고, 2라운드에서 12개로 알버트 푸홀스(에인절스)를 제쳤지만, 결승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프레이지어를 넘지 못했다.
“프레이지어는 대단한 타자다. 믿을 수 없는 스윙을 보여줬다”며 말을 이은 피더슨은 “홈팬들 앞에서 극적인 끝내기로 마무리했다. 대단한 마무리였다. 분위기도 최고였다. 모든 게 재밌었고,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패배에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다저스 구단 역사상 홈런더비 최다 홈런 수를 기록하면서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 전 타격 훈련이 홈런더비”라고 말했던 그는 “둘이 꽤 비슷하다. 타석에서 타구를 날리는 것은 똑같다”며 홈런더비 경험이 없이도 잘할 수 있었던 것은 타격연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내셔널리그의 승리를 생각할 때다. 그게 첫 번째 관심사다”라며 내일 있을 본경기에서 내셔널리그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피더슨은 14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홈런더비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훌륭한 환경에서 특별한 날을 보냈다”며 홈런더비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알버트 푸홀스, 프린스 필더, 크리스 브라이언트, 토드 프레이지어 등 참가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과 함께한 것만으로도 대단했다. 정말로 겸손해지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피더슨은 3라운드에서 총 39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1라운드에서 13개를 치며 매니 마차도(볼티모어)를 따돌렸고, 2라운드에서 12개로 알버트 푸홀스(에인절스)를 제쳤지만, 결승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프레이지어를 넘지 못했다.
“프레이지어는 대단한 타자다. 믿을 수 없는 스윙을 보여줬다”며 말을 이은 피더슨은 “홈팬들 앞에서 극적인 끝내기로 마무리했다. 대단한 마무리였다. 분위기도 최고였다. 모든 게 재밌었고,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패배에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다저스 구단 역사상 홈런더비 최다 홈런 수를 기록하면서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 전 타격 훈련이 홈런더비”라고 말했던 그는 “둘이 꽤 비슷하다. 타석에서 타구를 날리는 것은 똑같다”며 홈런더비 경험이 없이도 잘할 수 있었던 것은 타격연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내셔널리그의 승리를 생각할 때다. 그게 첫 번째 관심사다”라며 내일 있을 본경기에서 내셔널리그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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